영광스런 교회는 "무릎기도"로 성숙하고 성장한다.

바울 사도에게 교회는 "영광스런 교회"였다. 부활하신 주님이 "지극히 큰 영광의 힘(靈力)"으로 역사하는 교회의 머리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교회는 세상의 주변이 아니라 "세상의 중심"(엡1:23, 메시지성경)이다. 세상의 중심인 교회는 머리인 예수 그리스도의 몸으로써 "하나님이 거하시는 처소"(엡2:22)로 지어져 간다. 그렇다면 교회 구성원인 성도는 "하나님의(교회의) 일꾼"(엡3:7)이다. 하나님의 일꾼은 [은혜의 전달자](William Barclay)요 [복음의 유통자](박승호)다. 하나님은 "교회를 통해서"(엡3:10) 일하신다.

교회(성도)가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기 위해서 "무릎기도"(엡3:15하)가 필요하다. 무릎기도는 "자녀로서 드리는 기도"(엡3:15상)요 "순종의 기도"다. 무릎기도는,

1. "속사람이 강건하기를"(엡3:16) 비는 기도다. 사람의 몸은 건강은 속(뇌,심장,위,간,콩팥 등)이 건강할 때 겉도 건강할 수 있다. 심한 경우 속병을 가진 한 사람 결핵균을 가진 간호사가 근무했던 기간에 그 병원에서 태어난 800명 신생아 가운데 80명이 결핵균을 가진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었다. 하나님의 일꾼인 성도의 속사람(인격,영혼)이 건강해야 은혜의 통로가 될 수 있다. 성도는 겉사람이 약해져도 속사람은 날로 새로운 사람이다.(고후4:16) 속사람이 강건하려면 "영광의 힘, 성령의 능력"이 필요하다.(엡3:16,겔36:26-27,행4:19-20)

2. "그리스도께서 (등기이전 하셔서) 내 마음에 계시기를"(엡3:17상) 비는 기도다. 성도가 그리스도를 교회 안에만 계시기를 원할 수 있다. 내 삶의 현장에 주님이 함께 계시면 민망할(?) 수 있어서다. 그래서는 안 된다.(마17:17,막4:40) "믿음으로"(엡3:17상) 항상 동행해야 한다. 주님과 동행하는 믿음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히11:6)

3. "모든 성도와 함께, 그리스도의 사랑을 넘치게 알기를"(엡3:18-19) 비는 기도다. 하나님의 일꾼(성도)은 '함께' 일한다. 함께 일하려면 "(그리스도의) 사랑 가운데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야"(엡3:17하) 한다. 그리스도의 사랑의 깊이와 높이와 길이를 깨달아 하나님의 충만을 알아야 한다.(요13:1,눅23:34,요18:10)

4. 하나님은 "무릎기도"(자녀 기도, 순종 기도)에 "넘치도록" 응답하신다.(엡3:20)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