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중(3): 영적 지도자를 존중하라

존중! "높이어(尊) 귀중하게 대함(重)"을 의미한다. 모든 사람은 존중받기 원한다. 존중받을 때 기쁘고, 살맛을 느끼고, 행복하다. 존중받을 때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삶을 누린다. 존중하고 존중 받을 때 삶의 질이 높아진다. 존중 세 번째는 "영적 지도자" 존중이다.

1. 영적 지도자 제사장을 존중한 한나다. 한나는 사무엘의 어머니다. 그녀는 남편 사랑을 듬뿍 받는 아내였으나 자녀를 얻지 못해 괴로움을 겪었다. 시리고 아픈 가슴을 끌어안고 성전에 들어가 통곡하며 기도했다.(삼상1:10) '여호와 앞에 오래 기도하는 동안에' 낮술에(?) 취한 줄 알고 제사장 엘리로부터 술을 끊으라고 핀잔을 들었다. 당시 엘리 제사장의 두 아들은 하나님 앞에 큰 죄를 범해 하나님과 백성에게 신임을 잃었고, 엘리 제사장도 하나님 음성을 듣지 못하고 기도와 술 취함을 분간하지 못했다. 원망하고 대항할 수 있었으나 그녀는 "영적 지도자 제사장" 엘리를 존중했다.(삼상1:15-16,25-28) 하나님은 한나에게 한나에게 사무엘(삼상1:19-20)과 함께 3남 2녀(삼상2:21)의 자녀를 주셨다.

2. 영적 지도자 선지자를 존중한 수넴 여인이다. 엘리사는 선지자의 대표인 엘리야 뒤를 이어 북왕국 이스라엘의 영적인 아버지(왕하13:14)로 사역했다. 엘리사 시대 수넴 지역에 귀부인이 있었다.(왕하4:8) 구약 성경에 드문 '귀한 여인'으로 보아 부요와 성품이 존경받았으리라. 그녀는 "하나님의 거룩한 사람"임을 알고 남편에게 부탁하여 엘리사 선지자를 위해 세심하게 배려한 거처와 식사를 제공했다. 엘리사가 그녀를 축복하니 아들을 얻었다.(왕하4:13-16) 사실은 엘리사는 스승 엘리야에 묻혀 아이들에게 조롱받을 정도로(왕하2:23) 외로운 시기를 보내고 있었다. 수넴 여인은 아람의 침략과 기근을 피해 7년간 블레셋으로 이사했으나 땅과 소출을 온전히 회복했다.(왕하8:1-6)

3. 영적 지도자 사도를 존중한 고넬료다. 고넬료는 유대 지방을 정복한 로마제국 기마병을 통솔하는 백부장이었다. 그는 유대 평민 베드로에게는 엄청난(?) 권력을 가졌으나 영적인 지도자 베드로 사도를 존중하여 온 가족과 친척을 모아 놓고 베드로 발 앞에 무릎을 꿇었다.(행10:24-25) 하나님은 고넬료의 가족과 친척들에게 성령의 충만함과 구원의 은총을 베풀어 주셨다.(행10:44-48)

영적 지도자를 존중하면 자녀의 복, 물질의 복, 성령충만과 구원의 은총을 받는다.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