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상 7계명(2)

    목회 정보를 교류하는 목사님이 보내온 "병상 7계명"이라는 글을 지난 주일에 이어서 소개한다. '세상에는 건강한 병자가 있는가 하면, 반대로 병이 든 건강한 사람도 있다. 건강한 병자는 병에 지지 않고 병을 노려보고, 병에 굴복당하기보다 몸은 비록 침대에 누워있지만 그의 정신은 고매하고 꿋꿋하고 친절하고 항상 감격을 가지고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을 보여주는 사람이다.…'는 전제와 함께.

    5.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라. 병석에 누워서 내 주위에서 수고하는 사람들, 즉 집안 식구, 친구, 의사, 간호사, 그 밖에 자기 병 때문에 시간을 내어 찾아오고 이따금 편지라도 보내주는 사람의 얼굴 하나하나를 생각하면 다른 사람을 위하여 아무 것도 못하는 내 자신이 송구스럽고 그저 감사할 뿐이다. 그러므로 감사는 가장 좋은 약이다. 6. 자랑하는 마음이나 자부심을 버려라. 병석에 누워 있는 사람은 자기 자신에 대한 생각을 누구보다도 깊게 하는 사람이다. 병을 앓고 보면 앓기 전 신분과 세력 등을 자랑할 유혹이 생긴다. 그래서 자신에 대한 자부심, 우월감을 노골적으로 나타내기도 한다. 그러나 옆에 있는 다른 환우의 기분이나 신경을 자극시키지 않을 정도로 그 정신과 마음이 세련된 사람일수록 병을 고치는 확률이 높다. 7. 믿는 마음을 가져라. 의심하고서 병을 고친다는 생각은 아예 단념해야 한다. 믿는 마음을 가지고 세상만사를 대하면 우리 마음은 여유를 가지고, 우리 정신은 자유롭게 활개 칠 수 있다. 비록 지금은 병이 들었지만, 우리를 새롭게 고쳐주시려 하시는 분은 우리 부모, 가족, 친구만이 아니라 우리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이시다. 이 하나님을 믿고 그의 뜻을 찾으며 병을 고친다는 것은 참으로 가장 훌륭하고 귀한 교훈을 배우는 것이다.

    '치료하시는 여호와'께서(출15:26) 은혜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