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주님은 거듭 찾아오신다!

죄의 결과요 인간의 절망인 죽음, 즉 ‘사망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신 예수님은 당신을 믿는 믿음의 사람인 그리스도인들에게 ‘생명의 주인’이 되신다. 우리는 이 믿음을 담아 부활의 예수님을 주인(主人)으로 인정하고 “주님!”이라 부른다.

부활하신 주님은 제자들을 “거듭해서”(반복해서) 찾아오셨던 것처럼 오늘도 당신을 주인으로 고백하는 그리스도인들을 ‘거듭해서’(반복해서) 찾아오신다. 부활의 주님이 왜 제자들과 그리스도인들을 거듭해서 찾아오실까? 요한 사도의 기록이다.(요한복음)

1. 부활하신 주님은 “두려워 떨면서 문을 잠그고 모여 숨어 있는 제자들에게” 찾아오셨다.(요20:19-23) ‘스승’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유대인들이 추가로 ‘제자’를 십자가에 못 박는 것은 예측 가능한 일이요, 쉬운 일이다. 그래서 제자들은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의 문을 닫았다. 주님은 하루도 지체하지 않으시고 “이 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때에”(요20:19) 두려워 숨은 제자들을 찾아오셨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두 가지를 축복하셨다.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2회) “성령을 받으라”(요20:19,21,22) 하늘 평강과 성령 충만을 받아야 두려움을 이길 수 있기 때문이다.

2. 부활하신 주님은 “내가 그의 손의 못 자국을 보며, 내 손가락을 그 못 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는 제자 도마 한 사람을 위해 찾아오셨다.(요20:24-29) 주님은 의심 많은 도마를 책망하지 않으시고 친히 그 손가락을 당신 손과 옆구리에 넣어보고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요20:27)고 격려해 주셨다.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이 복되다”는 말씀과 함께!

3. “그 후에”, 두 번이나 부활의 주님이 친히 찾아오신 후에 집단으로(?) 고향에 돌아가 옛 직업에 복귀한 베드로와 6명의 제자들을 찾아오셨다.(요21:1-14) ‘주님 없이 밤새 고기를 잡지 못하고 지치고 허기진’ 제자들, ‘스승을 알아보지도 못하는’ 제자들, 특별히 ‘주님을 세 번이나 부인했던 베드로’에게 찾아오신 주님은 베드로가 부인했던 그 밤의 “숯불”(요18:18)을 연상하게 하는 “숯불”(요21:9)에 친히 고기를 구워 먹이시면서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물으시고 “내 양을 먹이라” 회복시키셨다.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