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성령! '하나님의 거룩한 영'(聖靈)이다. 하나님의 영이기에 성령을 바로 아는 일이 쉽지 않다. 동시에 성령을 바로 아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성령은 창1:2에서부터 계22:17절까지 성경 전체에 끊임없이 언급된 하나님의 영이다. 성령은 '정직한 심령과 하나님에 대한 순수한 열정'이 있는 사람에게 찾아오셔서 그 삶을 이끄신다. 성도는 성령 충만을 가장 사모해야 한다.(엡5:18)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이 곧 하나님의 아들"(롬8:14)이기 때문이다.

예수원을 설립한 고 대천덕 신부 할아버지 토레이(R. A. Torrey)는 성령으로 세례 받는 방법 7단계를 말한다.(R.A.Torrey, The Person & Work of the Holy Spirit, 대천덕 역,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 230-257쪽.)

1.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구세주와 하나님으로 받아들이는 것.(회개) 2. 죄를 단념하는 것.(성령님은 거룩한 영이기에 그분과 죄, 두 가지를 겸할 수 없다.) 3. 죄에 대한 회개를 완전히 고백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이는 것. 4. 하나님께 절대적으로 맡기는 것.('하나님 아버지, 저는 당신의 것입니다.') 5. 강력한 갈망.(타는 목마름으로, 신체의 모든 부분이 '물! 물! 물!'을 찾는 갈급함으로 성령의 충만함을 갈망하라.) 6. 확신을 가지고 기도하는 것.('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기도의 사람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눅11:13) 7. 성령으로 세례 받는 마지막 일곱 번째 단계는 믿음이다.(막11:24, 요일5:14-15)

우리가 사는 세상의 하루하루 날들이 악한 일이 많다. 세상을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를 발휘하며 살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아야 한다. 성령으로 충만하기 위해서는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범사에 감사하고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해야 한다.(엡5:15-21) 고 하용조 목사님의 말이다. “내가 지금 성령님을 생각하고 있으면 성령 받은 것이고, 성령님을 잊고 있다면 성령님이 계시지 않거나 받지 않은 것이다.”(하용조, 『사도행전적 교회를 꿈꾼다』, 108쪽) 성령 받은 성도와 교회는 날마다 성령님을 생각한다. 성령 충만을 사모하고 기도하라.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