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사도신경⑯)

현대인들이 싫어하는 것이 있다. "죄"다. 현대인들의 살아가는 삶의 방식을 포스트모더니즘(postmodernism)으로 표현한다. 이 시대의 주장은 '절대적인 것은 없다'는 것이다. 절대 선도 없고, 절대 악도 없다는 것이니, '죄도 없다.'고 주장하며 살고자 하는 경향이 있다. 자연스럽게 현대인들이 애써 외면하고자 하는 말이 "죄인"이라는 단어다. 십수 명을 죽인 살인마가 모범수 행세를 한다. 나를 무시했다고 사람을 죽여 시신을 토막을 내 유기한 살인마는 다시 그 상황이 되어도, 다시 태어나도 그 사람을 죽이겠다고 방송에 중계되는 기자에게, 법정에서 유족들과 판사에게 뻔뻔하게 외친다. '수신제가'도 안 된 사람이 '치국'을 논하며 국민의 이름을 들이댄다.…

이런데도 뉴에이지운동으로 표현되는 현대인의 생각은 '죄' '죄인'을 인정하려하지 않는다. 심지어 '종교가 사람을 구원하지 않고 오히려 사람에게 죄의식만 조장한다.'면서 책임을 고 인간의 죄와 허물을 종교에까지 떠넘기려 한다.… 안 된다!!!

1. 모든 사람은 죄인이다.(롬3:9-12,23)

성경은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다."(롬3:23)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롬3:23,시14:1)고 [선언]한다. 성경에서 '선언'은 사람의 동의나 증명을 요구하지 않는다. 병든 사람이 고침을 받으려면 자신이 환자인 것을 인정함으로부터 시작한다. 참 사람이 되는 길은 모든 사람이 죄인이요, 당연히 나는 죄인임을 인정함으로 출발한다.

2. 하나님을 모르는 것이 (근본적인) 죄다.(사1:2-4, 시10:4, 14:1, 53;1)

성경에서 "죄"라는 단어는 '궁수가 쏜 화살이 과녁에서 빗나가는 것'을 뜻한다. 창조주 하나님이 사람을 만드신 목적에서 벗어남이 죄다. 이 뿌리를 캐내야 한다.

3. 죄 용서를 받아야 한다.(사1:18, 53:5-6, 요1:29, 엡1:3-7/ 시51:1-17, 눅15:11-24)

성부 하나님은 죄 용서의 자리로 친히 초대하신다.(사1:18) 성자 예수님은 세상 죄를 지고 십자가 피의 속죄제물이 되어 죄 용서를 이루신다.(사53:5-6,요1:29,엡1:3-7) 생명을 건 통곡의 회개로 하나님 자녀됨을 회복해야 한다.(ㅅ;51:1-17,눅15:11-24)

4. 하나님은 교회를 통해 죄 용서를 이루신다.(마16:19,18:15-35/ 마6:14-15, 약5:13-16)

교회는 천국의 열쇠를 받아 죄를 용서받는 곳이다.(마16:19,18:15-20) 의인의 모임이 아니라 죄인을 불러 구원하는 곳이다.(눅19:10) 죄 용서를 받아 하나님 자녀가 된 성도(교회)는 서로의 죄를 용서해야 한다.(마18:21-35, 약5:13-16) "나는(우리는)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을 믿습니다!" 회복해야 할 고백이요, 누려야 할 은혜다.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