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여러분은(성도는) 알아야 한다!!!

"아는 것이 힘이다.(scientia est potentia)" 영국 고전경험론의 창시자 프랜시스 베이컨의 유명한 말이다. 독립운동가요 교육자인 도산 안창호 선생이 이 말을 인용하면서 "대한 사람은 실력을 길러야 한다."고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골(?) 표현으로 "알아야 면장노릇 한다."

예수님 동생 야고보는 예수님 십자가 죽으심과 부활, 승천을 경험하면서 그의 제자가 되어 베드로와 함께 처음 예루살렘 교회 지도자가 되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얻는 영생의 구원 은혜를 강조한 바울 사도의 복음 전도에 발맞추어 야고보는 "행함으로" 증명되는 믿음을 강조하여 "믿음"(신앙)과 "행함"(생활)의 균형 잡힌 성도의 "신앙(+)생활"을 알리고자 했다. 야고보는 *약1:19상에 "여러분은 알아야 한다!!!"고 명령형 동사를 사용해서 강조했다.(물론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이여"라는 따듯한 호칭을 덧붙이는 것도 빼놓지 않았다.)

1.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라.(19절중)

듣기는 신속하게(quickly) 함이 좋다. 특히 하나님 말씀을 듣는 데는 빨라야 한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기 때문이다.(롬10:17) 반면에 말하기는 느리게(slowly) 해야 한다. 말이 많으면 허물이 많고(잠10:19), 말에 실수가 없어야 하니까.(약3:2-12)

2. 성내기를 더디 하라.(19하-20절)

듣기를 잘(신속하게)하고 말하기를 더디(신중하게) 하는 사람은 성(분노)을 내지 않는다. 남의 말을 잘 안 듣고(듣기는 느리게?) 자기 말만 강조하니(말하기는 신속하게?) 다툼이 생기고 성을 낸다. 성냄으로 하나님 의를 이루지 못한다. 모세가 백성에게 성냄으로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했다.(민20:11-12) 성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고 해가 지도록 품지 말아야 한다.(엡4:26-27)

3. 모든 더러운 것과 넘치는 악을 내버려라.(21절상)

신앙과 윤리에 불결한 것은 모두(all) 낡은 옷을 벗어 던져버리듯이 내버려야 한다.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려야 한다.(살전5:22) 사랑하는 형제 자매들인 그리스도인들(성도)에게는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고, 기쁨과 감사가 넘쳐야지 더러움과 악이 넘치면 안 된다.(살전5:16-18)

4. 마음에 심어진 말씀을 온유함을 받으라.(21절하)

성도의 마음에 심어진(implanted) 하나님 말씀이 있어야 든든한 성도로 세워지고(행20:32) 능력 있는 성도가 된다.(히4:12) 성도는 온유한 사람이 되어(골3:12) 온유라는 성령의 열매를 맺어야 한다.(갈5:23) 그러려면 성도의 마음이 옥토가 되어야 한다.(마13:8) 그래서 하나님은 마음을 제련하신다.(잠17:3) 성도는 제련된 순결한 마음을 잘 지켜야 한다.(잠4:13)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