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큰 사람'보다 더 큰 '예수님의 사람'이 되라!

마태복음 11장(1-19절)에 옥중 세례요한이 예수님께 제자들을 보냈을 때 예수님이 세례요한에 대하여 말씀하신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우리는 이 말씀에서 예수님 오심을 기억하고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면서 새해를 출발하는 대림절 넷째주일에 주시는 하나님 음성을 듣게 된다.

1. '큰 사람'은 어디에 있는가?(7-9절)

세상은 '큰 사람' 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살벌하기까지 하다. 교육열이 남다른 우리나라에서는 어려서부터 남들과 다른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 '부모의 정보력과 조부모의 경제력'이 모아져 최선을 다해 뒷바라지를 한다. 과연 우리나라는 큰 사람으로 인하여 행복한가를 물을 때 그렇다고 대답하기 쉽지 않다. 큰 사람이 되기 위한 남다른 교육의 방향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권력과 지위를 차지하고자 하는 데로만 향하기 때문이다.

마태복음 11장에 '크다'(메가스, μεγας)는 긍정적인 의미로 '위대한'(great) '영향력 있는' (powerful)의 뜻과 함께 부정적으로 '오만한, 건방진'(arrogant)의 뜻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 교육이 추구하는 소위 세상의 '큰 사람'이 후자의 부정적인 뜻으로 향하여 "부드러운 옷"('화려한 옷', 쉬운성경)(8절)을 입기 위해 [왕궁]의 삶만을 추구하기에 우리의 행복지수가 낮아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우리 주님은 여자가 낳은 자 중 가장 '큰 사람'은 [광야]에 있다고 말씀한다!

2. 세례 요한은 '큰 사람'이다.(11절상)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3절)라고 하는 세례요한의 질문에 대해 많은 의견이 있다. 세례 요한은 제자들이 이 질문을 가지고 예수님 사역 현장에서 예수님의 메시야 됨을 확인하게 했다는 긍정적인 의견과(바클레이) 심판을 선포한 세례 요한과 다르게 사랑과 구원을 선포하는 예수님의 메시야 되심을 의심했다는 부정적 의견, 그리고 세례 요한을 배도자로 몰아붙이는 신천지 이단(이만희 교주)의 의견이 있다. 주님의 대답은 명쾌하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여자가 낳은 사람 중에 세례 요한보다 큰 사람이 없다!"

3. '예수님의 사람'은 세례 요한보다 더 큰 사람이다.(11절하)

세례 요한을 인정하고 칭찬한 예수님은 "천국에서는 극히 작은 사람도 세례 요한보다 더 크다!"(11절하)는 파격적인 선언을 하신다. 예수님 만나 그 분을 내 인생의 주인으로 영접한 사람은 하나님의 아들이다.(요1:12) 그렇다. 구약에 메시야 탄생을 예언한 믿음의 선진들이 위대한 분들이다. 메시야 오심을 준비한 세례 요한은 더욱 그러하다. 그런데 신약에 메시야를 만난 사람들은 더욱 위대한 분들이다. 오늘 메시야 예수님을 만나 영접한 우리가 그러하다!

이어지는 주님 말씀이다. "세례 요한의 때부터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이다!"(12절) 대림절 마지막 주일이다. 천국(하나님 나라, 하나님의 통치)을 사모하고 침노하자! 열심으로!!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