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날마다 우리 짐을 져 주셨다!

2019년 한 해를 뒤돌아보는 마지막 주일이다. 이때에 일간 신문 머리기사 제목들을 살펴보면 세태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일간지 '2019 말말말'에는 '삶은 소대가리', '정경심 PC반출은 증거 보전', '뉴욕에서 월세 받는 것보다 한국으로부터 10억달러 받는 것이 더 쉬웠다'는 말들이 올랐다. 경제신문에는 '소비절벽… 연말에도 지갑을 안 연다' '땅에 떨어진 기업 의욕… 정말 이대로 둘 건가'라는 제목이다. 교계 기관지 기독공보 28일자 머리기사 '사역지 못 구한 무임목사들… 공장 일용직, 택시 운전사로 내몰려'라는 제목이다. 대부분이 부정적인 기사 내용이다.

이런 머리기사를 보면서 여러분의 목사는 성도들 개인 개인의 삶을 공감하며 특별한 기도를 하게 된다. 2019년 마지막 주일에 주시는 하나님 말씀을 묵상하면서 우리의 대적 사탄 마귀가 성도를 공격하는 장면이 떠올랐다. 욥은 동방의 가장 훌륭한 사람이요(욥1:3)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나(욥1:1) 하나님의 자랑이었던(욥1:8,2:3) 믿음의 선진이다. 이를 시기 질투한 사탄마귀가(욥1:10-11,2:4-5) 일순간에 욥의 재산을 빼앗고(욥1:15-17) 자녀들 생명을 해하고(욥1:19) 그의 몸에 악창이 들어 아내에게조차 비난을 받게 했다.(욥2:7-9) 욥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욥은 자기 생일을 저주하기까지 하는 등(욥3:1-19) 때로 생을 원망하고 절망하기도 하였으나, 하나님이 그를 단련하신 후에는 순금 같이 될 것을 믿었다.(욥23:10) 하나님은 욥을 갑절로 축복하셨다.(욥42:12-17) 욥은 인내로 승리한 대표적인 믿음의 선진으로 인정받았다.(약5:10-11)

하나님은 욥을 통해서 여러분의 목사를 위로해 주셨다. 여러분의 목사는 섬기는 교회 성도들에게도 동일한 위로와 소망 주시기를 기도했다. 하나님은 시편68편의 말씀으로 종을 위로하시면서 성도들의 삶을 책임져 주실 것을 말씀하셨다.

1. 하나님이 일어나신다!(1절)

우리가 믿는 여호와 하나님은 악인들과 원수들이 성도를 대적할 때에 보좌에 앉아계시는 분이 아니다. 벌떡 일어나셔서 그들을 흩어버리시고 쫓아내시고 망하게 하신다.(1-2절,행7:55-56 참고) 악인들과 원수들로부터 고난당하고 버거워하던 하나님의 백성들을 기뻐 뛰게 하신다.(3-4절)

2. 하나님은 거룩한 처소 성소에 계신다.(5,17,2429,35절)

하나님이 계시는 거룩한 처소는 세상 힘의 논리에 휘둘리지 않는다. 거룩한 처소에서는 소년소녀 가장과 홀로된 여인들과 고독한 사람들 갇힌 사람들이 위로 받고 힘을 얻는다.(5-6,28절)

3. 하나님은 날마다 우리 짐을 져 주신다.(19절)

하나님은 날마다 당신의 백성들 짐을 져주신다. 2019년에도 여전히 그러하셨다. 하나님이 대신 짐을 져주시면 우리(성도)는 구원 받고 원수는 정수리가 깨진다.(20-21절) 성자 예수님이 또한 우리 짐을 져주신다.(마11:28,히4:14-16) 짐을 주님께 맡겨 돌보심을 받자.(벧전5:7)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