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지난 8일 밤 캐나다를 향해 이륙한 우크라이나 국제항공 752편 비행기가 이륙한 지 2분 만에 이란 테헤란 인근에서 추락했다. 추락 사고는 이란군이 미군 전투기로 오인해 격추한 것으로 확인되어 세계를 경악하게 하고 슬프게 했다. 여객기 탑승자 176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중에는 갓 결혼한 신혼부부, 어린 아이가 있는 가족, 젊은 연구원 등이 있다.…

이 사건에 한 문인(文人)이 이렇게 적었다. "허공에서 펑, 영문도 모르는 채 증발하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사랑하는 이를 그리 떠나보내고 쉽게 잊고 쉽게 웃을 수 있는 사람도 없다. 확인할 길 없는 그들의 최후는 살아 있는 사람들 마음속에서 고통과 그리움으로 끝없이 자란다. 누구라도 격추된 비행기의 승객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하면 아찔하다. 다시는 못 만나도 후회 없도록 사랑해, 사랑해, 사랑한다. 지금 말하는 수밖에."(김규나)

게리 채프먼(Gary Chapman)은 그의 역작 『5가지 사랑의 언어』에서 '사랑에 빠진'(콩깍지가 씌워진) 상황에서의 사랑은 진정한 사랑이 아니라고 한다. 여러분의 목사는 동의한다. 사랑하는(?) 여인에게 명품 가방(에르**?) 사 주려고 자기 신장을 불법 매매하는 것은 사랑이 아니지 않은가. 채프먼은 "5가지 사랑의 언어"를 배우고 훈련할 것을 제안한다.

1. 5가지 사랑의 언어.(게리 채프먼의 제안에 여러분의 목사가 성경구절을 추가하겠다.)

(1) 인정하는 말(상대방 입장을 공감하며 격려하는 온유하고 겸손한 말)(잠12:25,18:20- 21,27:21) (2) 함께하는 시간(연대감을 가지고 진정한 대화로 상대방에게 온전히 관심을 집중시키는 것)(시133:1-3) (3) 선물(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나를 기억하게 하는 물건, 나 자신)(잠18:16,19:6) (4) 봉사(상대방이 나에게 원하는 바를 해주는 것)(요13:1-17) (5) 육체적인 접촉(긴밀함을 표현하는 악수, 포옹, 키스 등)(막10:13-16,행20:36-38,살전5:26,벧전5:14)

2.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다.(요일4:7-16)

요한사도는 그리스도인들이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당한 일이라고 강조한다.(11절) 왜냐하면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이다.(8절) 그리스도인들이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함은 독생자까지 아끼지 않고 세상에 보내신 하나님의 '먼저사랑'을 받았기 때문이다.(9-10절)

설 명절이 다가온다. 사랑한다 말하자. 사랑의 언어를 배우고 훈련하자. 설 명절을 맞이하기 전에 사랑장인 고린도전서 13:1-7(특히, 4-7절)을 잘 읽고 가족 상봉하자!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