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힌 못을 빼 주며 삽시다!

    지난주일, [전교인 성수주일]에 "행복한 가문을 이루라!"는 말씀으로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아쉽게도 녹화가 안 되어 홈페이지에 올리지 못합니다. 미안한 마음으로 다음의 글을 올립니다.

    남편이 미울 때마다 아내는 집 앞의 은행나무에 못을 하나씩 박았습니다. 바람을 피우거나 외도를 할 때에는 큰 못을 쾅쾅 소리나게 때려 박기도 했습니다. 술을 마시고 때리고 욕을 할 때에도 못은 하나씩 늘어났습니다.

    어느 날 아내가 남편을 불렀습니다. "보세요. 여기 못이 박혀 있는 것을. 이 못은 당신이 나를 힘들게 할 때마다 하나씩 박았던 못입니다." 은행나무에는 크고 작은 못이 수없이 박혀 있었습니다. 남편은 아무 말도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날 밤 남편은 아내 몰래 은행나무를 안고 울었습니다.

    그 후부터 남편은 변했습니다. 아내를 지극히 사랑하며 아꼈습니다.

    어느 날 아내는 남편을 불렀습니다. "여보! 이제는 끝났어요. 당신이 고마울 때마다 못을 하나씩 뺐더니 이제는 하나도 없어요."

    그러자 남편이 말했습니다. "여보! 아직도 멀었소. 못은 없어졌지만 못자국은 남아 있지 않소?" 아내는 남편을 부둥켜안고 고마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우리의 가정 가정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혹 흔들리는 가정이 있으면 빨리 회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기! 우리가 함께 모여 예배하는 교회에서 천국을 경험하고, 우리 가정 가정이 천국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주의 성전에서 주께 힘을 얻고 더 얻으시면"(시84:5-7) 이렇게 될 것입니다. 주님의 축복을!(God Bless You!)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