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영혼으로 건강한 육체를 지킵시다!

    역대 최장(最長) 기록인 장마에 이어 섭씨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장마 직후에 기온이 급상승하면 미처 더위에 적응하지 못한 노약자들이 쓰러질 위험이 크다. 오후3-6시 사이에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폭염에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좋다. 같은 음료(?)라고 물 대신 탈수를 일으키는 술이나 카페인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다. 노약자뿐 아니라 건강한 사람도 이런 폭염에 장시간 노출되면 심한 피로감을 느끼고 심지어 어지럼증에 구토 증상이 나타난다고 하니 조심할 일이다.

    낮뿐만 아니라 열대야(熱帶夜)로 인해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니 더욱 건강을 챙겨야 하겠다. 전날 오후6시부터 다음 날 아침 9시까지 최저 기온이 섭씨 25도를 넘으면 열대야라고 한다. 이 경우에는 우리 몸의 중추신경이 활발하게 깨어 움직인다. 체온을 낮추기 위해서다. 그래서 잠을 설치게 된다.

    그러나 아무리 더워도 해야 할 일은 해야 한다. 가정을 돌보아야 하고, 성실하게 직장의 일을 감당해야 한다. 그리고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세심하게 살필 줄도 알아야 한다. 그러려면 건강을 잘 유지해야 한다. 식사는 물론이고 여름 과일, 특히 수박 같이 수분을 충분하게 공급하는 과일을 섭취하는 것도 필요하다. 무리가 되지 않는 범위에서 가벼운 운동을 계속하는 것도 필요하다.

    우리 신앙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은 시대다. 마치 지리한 장마와 폭염처럼 교회를 부끄럽게 하는 일들이 계속되는가 하면, 성실하게 신앙생활 하는 시간을 할애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이럴 때일수록 영적인 건강을 잘 살펴야 한다. 생수가 되는 성령의 충만함을 유지하고 생명의 양식인 성경을 가까이 함이 좋다. 성경은 우리에게 말씀한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삼2) God Bless You!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