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있는 인생을 살고, 복 있는 가문을 이루라.(시112:1-10)

  모든 사람은 복된 인생을 살기 원한다. 복 있는 가문을 이루며 자자손손 행복하게 살기를 소원한다. 무엇이 복된 인생을 살게 하고, 어떻게 사는 것이 복 있는 가문을 이루는 것일까?

  물질을 소유하면 행복할까? 한 사람이 BMW를 가지고 있었다. BMW라고 하면 성능면에서 탁월한 차이면서 견고한 차다. 이 사람이 차를 몰고 가다가 그만 낭떠러지에 굴러 떨어지고 말았다. 운전자는 튕겨나가면서 팔이 하나 잘려나갔지만 다행히 목숨은 건질 수 있었다. 목숨을 건진 것만으로도 매우 다행인 큰 사고였다. 그런데 이 사람이 땅을 치면서 "아이고, 내 BMW, BMW" 하는 것이었다. 몰려든 사람들이 이 광경을 보고 안타까워하며 "이 보시오. 당신 팔이 하나가 없어졌다. 빨리 병원으로 가야 한다."면서 현실을 알려주었다. 그 때에야 이 사람이 자기 팔을 쳐다보더니 더 큰 소리로 통곡했다. "그러면 내 시계도 없어졌잖아! 아이고, 내 시계, 내 로렉스"…???

  쾌락을 누리며 살면 행복할까? 권력을 얻어 살면 행복한 삶이 보장될까? 잊고 살다가도 사건들이 발생하면 깨닫는 것이 있다. 그렇게 높은 지위에 오르고 심지어 권력을 손에 쥐어 ‘다 이루었다’(?) 두 손 번쩍 들었다가도 ‘쾌락 즐긴 일’ 하나로 하루 아침 패가망신(敗家亡身)하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 6․1 지방선거가 다가왔다. 선거철이 되면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권불십년(權不十年), 아니 권불오년(權不五年)(?)임을 피부로 느끼지 않는가?

  성경은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는 사람이 복이 있다”고 말씀한다.(시112:1/ 시1:1) 하나님 말씀(계명)을 ‘큰 재물을 가지는 것보다 더 즐거워하는 사람’(시119:14)이다.

  1. 그의 후손이 복을 받는다.(2절) [믿음의 명문 가문]을 이루는 삶이다.(행16:31)

  2. 부와 재물(부귀와 영화)과 공의(의로운 행실)가 균형 잡힌 삶을 산다.(3-5절) 부와 재물, 그리고 공의가 겸비(兼備)된 사람이 얼마나 귀한가? 이런 사람들이야말로 ‘흑암 중에 빛’이 되는 사람이다.(4절/ 시27:1,97:11) 이런 사람이 ‘잘 되는’(토브, טֹוב) 사람이다.(5절/ טֹוב- 창1장에 7회 기록됨.)

  3. 영원히 기억되는 사람이 된다.(7-9절) ‘호사유피 인사유명(虎死留皮 人死留名)’이라 했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뜻이다. 정승집 개가 죽으니 문상객이 문전성시를 이루었는데 정작 정승이 죽으니 개미 한 마리 오지 않았다는 말이 있다. 웃픈(?) 일이다. 주위 사람들, 특히 자녀손들에게 ‘하나님을 경외한 정직한 사람’으로 기억되는 복 있는 사람이다.

  4. 여호와를 굳게 신뢰하여 그 마음이 견고한 사람이 된다.(7-8절) 이런 사람은 ‘흉한 소문(나쁜 소식)’을 두려워하지 않는다.(7절상/ 시107:20) 이런 사람은 재물을 ‘후하게 나누어주며(흩뿌리며)’(9절/ 고후9:9) 사람들이 ‘그 영광스런 모습을 우러르게’ 된다.(9절하, 표준새번역)

  이렇게 복 있는 인생을 살고, 복 있는 가문을 이루는 신앙인을 보고 악인은 절망한다.(10절)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