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의 뿌리를 직시(直視)하라.(창3:1-7)

  1. 죄 지으면 망한다.

  사람의 본원적인 상태는 무죄한 것 이상이었다. 본래의 사람- 그는 하나님의 걸작품이었다. 하나님의 법에 대하여 정직하고 하나님의 뜻을 순응하는 존재로 지음을 받았다. “원의”(Original Righteousness)가 창조시에 아담에게 주어져 있었다. 아담은 <지상에 있는 하나님의 대리자>로 지음을 받았다.(창1:28, 2:19-20)

  아담에게 허락한 에덴 동산은 하늘의 신령한 복들에 대한 보증이었다. 만일 그가 시험을 이겨내고 자기의 순결을 지켰다면 <지상에서 “하늘”을 누리게> 되었을 것이다. (흔히) 작은 열매 하나 먹는 사소한(?) 일에 무슨 해가 있느냐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렇게 생각하는 것보다 기만적인 것은 없다. 죄의 본질이란 하나의 법을 어기는 것이다. 불순종의 행동이 어느 것이라 할지라도, 그것은 법을 제정하여 주신 분에 대한 반역이다. 그것은 법을 주신 하나님을 깔보는 태도다. 죄를 지음으로 사람은 한순간 나락으로 떨어졌다.

  2. 창세기 3장을 기억하라.

  안타깝게도 사람은 자기의 창조주가 자기에게 부여한 영광과 면류관을 상실했다. 그리고 죄와 비극의 무서운 구렁으로 빠져들었다. 사람이 ‘어디서부터’ 떨어져 나왔는가를 알아야 한다. 그리고 우리 사람들이 ‘어디로 빠져들어갔는지’를 아울러 배워야 한다. 성경은 인간의 타락에 대해 가장 세심하게 기록했다. 창세기 3장이다.

  마귀는 가장 간교한(지혜로운?) 존재인 뱀을 자기 대언자로 삼아 하와를 유혹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마귀를 ‘처음부터 살인자’로 선언하셨다.(요8:44/ 계12:9, 20:2 참고) 사람이 많이 배우고 똑똑하여 세상 지혜와 지식을 다 가졌다 해도 삼가며 조심해야 한다. 마귀의 도구가 될 수 있다!

  뱀과 하와가 처음 대화를 시작할 때, 아담이 하와와 함께 있지 않았다. 뱀이 하와에게 다가왔을 때 하와는 혼자 있었다! 하와(아내)가 아담(남편)과 가까이에 바싹 붙어 있었다면 그녀(그)는 사탄에게 그렇게 노출당하지 않았을 것이다. 나아가 하나님과 동행하고 있었다면 하와는 안전했을 것이다. 성도가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고 의의 길로 나아가는 동안에는 그 누구도 사탄이 해칠 수 없다.

  3. 죄의 뿌리를 직시하라.

  직시(直視). “정신을 집중하여 어떤 대상을 똑바로 봄. 사물의 진실을 바로 봄.”을 말한다. 그리스도인들은, 특히 현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은 ‘정신을 집중하여 똑바로 보아야 할’ 대상이 많이 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대상이 <죄>다. 불행하게도 우리(나)를 포함하여 현대인들은 “가장 중요한” <죄>에 대해서 “가장 하찮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안 된다. 직시해야 한다. 죄에 대해 직시해야 한다. “우리를 시험(유혹)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아멘”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