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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oheun99
제목 교회력(敎會曆, Christian year): 교회에도 달력이 있습니다.
작성일자 2022-11-26
조회수 169

교회력(敎會曆, Christian year): 교회에도 달력이 있습니다.

  달력(月曆). "1년 가운데 달, , 요일, 이십사 절기, 행사일 따위의 사항을 날짜에 따라 적어 놓은 것"으로 태양을 중심으로 만든 달력을 양력(陽曆)이라 한다. '지구가 태양의 둘레를 한 바퀴 도는 데 걸리는 시간을 1년으로 정한 역법'으로 대부분 나라에서 채택하고 있는 달력이다. 양력이 태양을 중심으로 한 달력이라면 음력(陰曆)이 있다. 달을 중심으로 한 달력인데, '달이 지구를 한 바퀴 도는 시간을 기준으로 만든 역법'에 따라 만든 달력이다. 농사를 짓는 농부들과 특별히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하고 있는 어부들에게 유용한 달력이다.

  일상생활에서 양력과 음력의 달력을 사용해서 한 해를 설계하고 삶을 가꾸어간다고 하면, 신앙생활을 하는 신앙인들에게는 또 하나의 달력이 있다. 교회력(敎會曆, Christian year)이라고 하는 달력이다. 역사(시간)는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현장이요, 하나님의 창조와 구원 사건들이 일어나는 현장이요, 도구다. 그러므로 성도에게 주어지는 하루하루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설계할 때 교회력은 중요한 달력이다. 성도는 양력, 음력과 함께 교회력이 필요하다.

  교회력에서 한 해는 대림절(待臨節, Advent)로 시작한다. '도착'(Arrival)을 의미하는 대림절은 마치 '공항이나 기차역에서 오기로 약속 되어 있는 사람을 기다리는 것과 같이, 우리에게 다시 오기로 약속하신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절기'. (1) 이미 2천 년 전 이 땅에 육신으로 오신 그리스도의 성탄을 회상하면서, (2) 또다시 우리의 마음 속에, 우리 삶의 현장에 말씀과 영으로 새롭게 임재해 주실 것을 기다리며, (3) 아직 그리스도를 영접하지 않고 거부하는 불신 세계와 역사 속에 주님(통치자)으로 임재해 주실 것을 기대하고, (4) 종말의 때에 영광의 주님으로 다시 오실 것을 기다리는 계절로 지키는 데 그 의미가 있다. 오늘(1127)은 대림절 첫째주일이다. 성도들에게는 2023년이 시작되었다. 주님과 함께!(이상은 2018.12.2. 주일 주보에 실린 내용이다.)

  하나님은 사람(아담)과 동행하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이다.(3:8) 사람(아담)이 범죄함으로 하나님과 동행하기보다 하나님 낯을 피하여 숨게되었다.(3:8) 안타까운 일이다. 사람(아담)의 죄악이 가인과 가인 후예(후손)들에 의해 확산되었으나(4:1-24) 하나님께서 가인이 죽인 아벨 대신에 주신 다른 씨인 셋의 아들 에노스로부터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공적인 예배를 드리는)> 가문이 생겨났음은 끊을 수 없는 하나님 사랑과 함께 인류의 희망이다. 창세기 5장에서 가인의 족보는 사라지고 셋의 족보가 기록되었는데(5:6이하)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했다.(5:23-24) 에녹은 모든 경건하지 않게 행하는사람들, 가인의 길을 가는 사람들을 향하여 예언한 예언자였다. 하나님과 동행한 그는 죽지 않고 하나님 품에 안겼다.(5:24)

  주님 오심을 기억하고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대림절, 에녹처럼 하나님과 동행하자!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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