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뜻’으로 살기를 경영하라

야고보서 4장 13절에 등장하는 사람은 "계획(경영)이 있는 인생"이다. 세인(世人)의 시각에서 볼 때에 '이처럼 훌륭한 인생이 있을까?' 생각이 든다. 육하원칙(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에 근거해볼 때 계획이 있는 인생이요, 칭찬받을 인생이다. 언제(When?- "오늘이나 내일이나" "일 년을 머물며") / 누가(Who?- "우리가") / 어디에서(Where?- "어떤 도시에 가서") / 어떻게(How?- "장사하여 이익을 보리라")

이 정도 사람이면 칭찬받을 자격이 있다. 아마도 이 사람은 사회에서 성공한 사람일지 싶다. 야고보서를 받아 읽을 성도들은 '무역과 상업의 중심 지중해'를 중심으로 사는 사람들이다. 바야흐로 상업과 무역의 중심인 지중해의 시대에 그는 자기가 계획한 대로 훌륭하게 목표를 달성할 사람이다. 그런데 왜? 성경은 이 사람을 인정하지 않고 "들으라"(주목!) 강조하면서 다른 가르침을 주고자 하는가?

성경은 ['주의 뜻'으로 살기를 경영할 것]을 요구한다.(약4:15) <인생의 목적(目的)을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영광"에 집중하라>는 것이 ‘인생사용 설명서’인 하나님 말씀 성경의 중심을 관통하는 사상(思想), 삶의 원칙이다. 그래서 '기독교의 중요한 교리를 체계 있게 교육시킬 목적으로 만든 문답 형식의 글'인 요리문답(要理問答) 제일 첫 번째 문답이; 질문- "인생의 제일 되는 목적이 무엇인가?" 답-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과 그를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것입니다."라고 하여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 인생의 목적>을 확인시킨다.

사람의 몸이 건강하려면 몸의 중심인 코어(core)근육이 강해야 한다. 정신적으로 건강하려면 심지가 굳어야 한다. 건물이 튼튼하려면 기둥이 견고해야 한다. 나그네 인생이 진정으로 성공하려면 ‘주의 뜻’이 삶의 중심에 견고하게 자리 잡아야 한다.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와 같은”(약4:14) 인간의 한계를 인정하고,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기도 하고, 이것이나 저것이나 하리라”(약4:15)는 겸허하면서도 분명한 삶을 살아야 한다. 주님의 평강을 빈다.(May God Bless You!)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