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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oheun99
제목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큰 일을 행하셨다
작성일자 2020-08-15
조회수 7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큰 일을 행하셨다

지난 13(). 가족과 함께 청와대 뒤편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에 올랐다. 20여년 서울 생활에 오를 기회가 없었는데 왜 이제야 올랐을까를 후회할 정도로 수도 서울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북쪽의 개발이 제한된 평창동은 단독주택 중심으로 평화롭고 한가해 보이는 반면에 남쪽의 서울 전역은 우뚝 솟은 빌딩과 아파트들이 숲을 이루는 장관을 연출했다. 대한민국 인구 1/4에 육박하는 수도 서울은 가히 세계적인 도시에 손색이 없었다.

지난해 2019년 가을. 해를 넘기기 전 꼭 가보고 싶은 곳이 있어 오랜만에 가족이 비행기를 탔다. 행선지는 중국 상해(상하이). 일본 제국주의에 평화적으로 독립은 주장한 3.1 독립 만세운동에 고무되어 그 해 1919413일에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세워진 역사적인 장소다. 2019년은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된지 100주년 되는 뜻깊은 해였다.

상해 임시정부 건물은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었다. 실내 촬영이 금지되어 아쉬움을 가진채로 돌아본 3층 건물은 우리 교회 옆 시티빌 원룸주택 정도의 크기였다. 이 비좁은 장소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일했을 선진들을 그려보니 눈물이 났다. 현재 우리나라는 비교불가의 대통령 집무실인 청와대를 위시로 서울 정부청사와 과천과 대전의 정부청사에 이어 세종시의 중심을 이루는 정부청사를 자랑한다.

눈부신 오늘의 조국을 보며 비좁은 건물에서 고군분투하던 중 1932429일 상해 홍커우 공원에서 일왕 생일과 전쟁 승리를 기념하는 행사장에 폭탄을 투척하여 대한민국 독립 의지를 세계에 알린 윤봉길의사 의거 현장 방문을 떠올리게 된다. 장제스 주석은 “4억 중국인이 하지 못한 일을 윤봉길 의사 혼자의 힘으로 이루어 놓았다고 감사했다.

자랑스런 조국 대한민국 수도의 발전상을 확인하고 들른 곳은 처음 장로교 선교사 언더우드에 의해 설립된 새문안교회 새성전이다. “주여! 지금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이 곳이 머지않아 은총의 땅이 되리라는 것을 믿습니다는 그의 기도가 응답되어 사람을 품에 안으시는 주님을 형상화한 오늘의 교회 예배당이 은혜가 되었다.(코로나로 주중 예배당 출입 금지 중에도 순적하게 답사했다.)

초라했던(?) 조국 대한민국을 위해 여호와께서 큰 일을 행하셨다.(126:3) 이 은혜 위에 선진들이 울며 씨를 뿌려(126:6) 오늘의 대한민국을 이루었다.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이 코로나19에서 대구를 구한 중심에 우뚝 섰음을 기억한다. 조국 대한민국 선교 초기 전염병이 창궐한 현장에서 빛을 발했던 한국교회가 코로나19로부터 대한민국을 보호하는 중심이 되어야 한다. 성도는 이를 위해 울며 씨를 뿌려야 한다.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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