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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oheun99
제목 부활신앙 가꾸어, 견실한 성도가 되라
작성일자 2021-04-17
조회수 26

부활신앙 가꾸어, 견실한 성도가 되라

여러분의 목사는 작년(2020) 가을을 잊을 수 없다. 교회 안에 우뚝 솟아 있는 감나무의 잎이 마르더니 시들시들 힘을 잃어갔다. 10년 동안 겪지 못한 일이다. 한 그루가 아니다. 네 그루 모두가 그러더니 수백 개 열던 감나무에 열매가 우수수 떨어져 겨우 네 개를 수확했다. 수확한 네 개도 전혀 맛을 내지 못해 한 개도 먹지 못하고 버려야 했다. 나뭇잎 마름병이라고 했다. 작년 시골과 도시 감나무만 눈에 들어왔는데 농약을 한 나무만 결실했다고 들었다.

올 해(2021) 3월 초, 우연히 뉴스에 충주지역 과수농가에 행정명령이 내렸는데 사과, 배 과수원을 경영하는 농가에서는 3회 이상 나뭇잎 마름병 방제를 하고, 증명서를 시에 제출하지 않으면 벌금을 내고 과수원을 폐쇄한다는 내용이었다. 뉴스 중에 육중한 기중기가 과수원에서 사과, 배나무를 통째로 뽑아 땅 속에 묻는 장면이 보도되는 것을 보았다. 이 뉴스 시청한 다음날부터 네 그루의 감나무를 볼 때마다 잎의 싹이 나지 않고 생기가 없는 것이 죽은 나무처럼 보여 많이 염려가 되었다. ‘감나무 네 그루를 뽑아내야 하나.’

영농 회사를 수소문 해서 문의하니 이미 농약 살포를 마쳤다고 한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감나무 50cm 주변에 골을 내어 코니도 입제농약을 한 나무당 반 봉지씩 묻으면 감나무가 싹을 내기 위해 물기를 흡수할 때 같이 흡수하면서 효과를 낼 것이란다. 그리한 후, 7월 말에 농약을 살포할 때 연락하란다. 여러분의 목사 눈에 생기가 돌았다. 즉시! 가르쳐준 대로 시행!!

보름이 지났을까. 감나무에 연녹색의 싹이 올라온다! 네 그루 모두!! 할렐루야다!!! 이렇게 기쁠 수가 없다. 이 일을 겪어보니 교회 주위 화단에 있는 꽃나무들 한 그루 한 그루가 새롭다. 얼마나 소중한지. 교회 주변 화단의 꽃나무들과 겨우내 실내에 보관했던 각종 화분들에 거름을 채우면서 밖으로 내어 성심을 다해(?) 보살폈다. 정말로 성심’(誠心)을 다했다!

정성이 통(?)했는지 유별나게 꽃망울들이 예쁘게 피었다.(적어도 여러분의 목사 눈에는 그랬다!) 앞 마당 화단에 만발한 라일락 향기를 맡으면서 사진을 찍고 가는 분들, 주차장 ()복숭아와 매실, 벚꽃 사진을 찍어가는 사람들, 길가쪽 화단에 앙증맞게 핀 야생화 매발톱, 그리고 연산홍과 철쭉에 눈길을 주는 분들이 많다.(이것도 여러분의 목사 눈에는 그랬다!)

갑자기! 주님 음성이 들리는 듯!! 고린도전서15 부활장이 다시 보였다. <부활신앙을 잘 가꾸어>(12-57), <견실한 성도가 되라>(58) 부활신앙(復活信仰)잘 까꾸어야한다. 그래야 견실하며 흔들리지 않는성도가 될 수 있다. 부활의 주님 축복하시기를!!!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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