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창조하신 세계를 보라(2).(창1:1-25)

  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1절) 믿음의 선진이 기록한 창조 이야기는 세계 창조의 과정이나 방법을 과학적으로, 논리적으로 설명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창조 이야기 핵심은 온 세계 만물이 왜 생겨났고 어떻게 해야 세계가 본래의 질서 안에서 존재할 수 있는가를 밝히려는 데 있다. 세계 질서에 위기가 오고, 삶의 현장에 위기가 닥쳤을 때에 여호와 하나님께 대한 참된 신앙과 삶의 자세를 통해 그 위기를 극복할 수 있으니 곧 [창조신앙]이다.

  2. 혼돈과 공허(뒤죽박죽) 흑암의 깊음(엉망진창)에서 질서로 창조하셨다.(2절) 혼돈과 공허(뒤죽박죽), 흑암이 깊음(엉망진창)에도 하나님의 영이 수면에 운행(임재)하셨다.(‘운행’, 신32:11) 하나님의 영이 임재하셨다! 여기 희망이 있다. 창조의 희망이다. 혼돈, 공허, 흑암은 하나님이 세계를 창조하기 전 대표적인 무질서다. 감사한 것은 창조주 하나님이 거기에 오셔서 새로운 (질서의)세계를 창조하셨다!

  3. 하나님 말씀이 창조의 능력이다.(3절) 고대 세계 창조는 ‘신들의 투쟁’을 거쳐 이루어진다. 그러나 성경에서 하나님의 창조에는 투쟁이 없다. 하나님은 싸우실 필요가 없다. 하나님은 말씀하시고,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은 그대로 이루어진다. 하나님 말씀은 창조의 능력이다.(렘1:9-10, 히4:12)

  4. 혼돈과 공허, 흑암의 깊음은 “빛이 있으라”는 말씀으로 해결되었다.(3하-5절) 첫날 만드신 “빛”은 ‘뒤죽박죽, 엉망진창’인 세상을 치료하였다. 뒤죽박죽, 엉망진창으로 보이는 세상에 이 빛이 다시 비취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빛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빛이 비취어야 우리의 인생이 뒤죽박죽에서 벗어나 질서가 있고, 상식이 있는 인생을 살아간다.(요1:9-12/ 고후4:6-10 참고)

  5.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계는 보시기에 (매우) 좋았다.(4,10,12,18,21,25,31절)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계는 완벽한 세계였다. 얼마나 좋았으면 “좋았더라”는 평가가 7번 등장한다.(4,10,12,18,21,25,31절) 유대인들에게 7이라는 숫자는 ‘완전수’다. 마지막 7번째 평가는 “매우 좋았더라”고 되어있다.(창1:1 말씀이 7개의 히브리 단어로 기록되었다! בְּרֵאשִׁית בָּרָא אֱלֹהִים אֵת הַשָּׁמַיִם וְאֵת הָאָרֶץ-베레쉬트 바라 엘로힘 에트 하샤마임 웨에트 하아레츠-)

  6. 창조의 질서는 “나누는(구별하는)” 일을 필요로 한다.(4절하) 하나님은 빛과 어두움을 나누고(창1:4), 궁창으로 물을 나누고(창1:7), 낮과 밤을 나누신다.(창1:14)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 이스라엘을 만민중에서 구별하셨다.(나누셨다)(레20:24,26)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으로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된”(롬8:2/ 롬1-11장) 하나님 자녀, 하나님 백성은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 뜻을 분별(구별)하는” 삶을 살아야 함을 강조했다.(롬12:1-2)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