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대에 하나님 앞에서(창세기 강해15)
◎성경/ 창7:1-24 ◎찬송/ 456장(2001.8.19. 주일오후/ 좋은교회)
1. 지난 주일 결론을 기억하십니까? “노아가 그와 같이 하되, ‘하나님이 자기에게 명하신대로’, ‘다 준행하였더라’”(6:22). 표준새번역에서는 “‘노아는 하나님께서 명하신대로’ 다 하였다. ‘꼭 그대로’ 하였다”고 번역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명하신대로 사는 삶. 세상이 어떻게 변한다 해도, 성도는 ‘하나님 말씀 따라’ 사는 존재입니다. 여기에 하나님의 은혜가 있고, 인류 구원이 있습니다. 성도가 이렇게 살지 않으면 인류 구원은 물 건너갑니다. 인류 소망이 없다는 말씀입니다. 존귀하신 성도 여러분,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방식(life style)에 인류 운명이 달려 있습니다. 너무도 존귀하신 당신입니다!!!
2. 노아가 얼마나 소중한지요? 성경은 다시 그에 대하여 기록합니다. “네가 이 세대에 내 앞에서 의로움을 내가 보았다”(2절/ “내가 보니, 이 세상에 의로운 사람이라고는 노밖에 없구나. 너는 식구들을 다 데리고, 방주로 들어가거라”- 표준새번역)고. ｢하나님께서｣ 인정하십니다. 이 것 하나로도 행복합니까?(지난 금요일 저녁 한 청년이 찾아왔습니다. ‘믿음 안에서의 우정’과 ‘믿음의 결혼’에 대한 고민?을 가득 안고서…. 한 편으로는 안타깝기도 했으나, 한국교회의 미래와 민족의 미래를 그 청년에게서 발견할 수가 있어서 목사로서 행복했습니다)
3. 노아는 또다시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대로 다 준행”(5절, 6:22참고)합니다(1항을 참고하십시오). 두 번만 ‘여호와께서 명하신대로 준행’했을까요? 아마 ｢평생｣ 이렇게 살지 않았을까요?(천국 가서 확인합시다!!)
4. 방주 설계도(6:13-16)를 주셨던 하나님은 홍수에 대한 세부 계획을 설명해 주십니다. “40주야를 땅에 비를 내려 모든 생물을 지면에서 쓸어버리리라”(4절). 그리고는 노아의 가족들과 종(種)을 보존할 짐승들이 방주에 들어갑니다(6-10절).
어떤 사람들은 홍수 자체가 ‘전 세계적이지 않았고, 국지적이었다’고, 심지어 설화(說話)라고 합니다. 아닙니다. 이들의 주장은 성경과 다릅니다. 성경은 ‘전 세계적인 홍수’(4, 17-23절)라고 말씀합니다. 그들은 방주가 큰들 지면의 동물을 태울 수 있느냐?고 반문합니다. 방주의 크기를 볼 때에 가능하다고 봅니다. 150m×50m×15m(3층)입니다. 이는 미식 축구장 넒이로, 기차 화차 560개 분량에 무게가 14,000톤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물론 3층이지요(물에서 살 수 있는 짐승은 태울 필요가 있었을까요?). 앞이 뾰족하고 돛을 단 항해용 배가 아니고, 그저 떠다니면 되는 배입니다. “물이 불어서 15규빗(7.5m) 오르고”(7:20), 배의 높이가 “30규빗(15m)”(6:15)이니까 침몰할 염려도 없습니다….(사실은 이 증명도 사족(蛇足)입니다)
5. 노아가 600세 되던 해에(6,10절) 홍수가 납니다. 에녹의 예언(창5:21-27, 유14-15)이 성취되는 순간입니다(창세기 강해12-3-1)항 참고). “깊은 샘이 터지고, 하늘의 창들이 열려”(11절) 40주야를 ‘솟아오르고’, ‘퍼붓고’ 했다면 상상이 됩니까?
사람들은 믿지도 않았고, 생각지도 못했으나 하나님의 말씀은 이루어졌습니다. 사실 노아가 방주를 짓는데, 얼만큼의 기간이 소요되었을까를 생각해 보면 사람들이 그럴만도(?) 했을 것 같습니다. 예수님의 재림도 이럴 것입니다. 언제 임할는지 모릅니다(마24:42-22,). “그 날에” 심판(눅17:27)과 구원(히11:7)의 양면적인 사건이 동시에 일어날 것입니다.
6. 인간 구원에 있어서의 “하나님의 절대주권”은 포기하지 않습니다.(16절- “여호와께서 그를 닫아 넣으시니라”)(창3:15,21, 4:15/ 엡2:8). 심지어 짐승도 노아가 세계 곳곳을 누비며 데려온 것이 아니라, “(노아에게로) 나아왔다”(6:20)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7. 노아의 배 안에서 어떠한 일이 일어났을까요? 우선 ‘구원의 감격’을 가지고 하나님께 예배했을 것 같습니다(7:2, 8:20참고). 이 기간을 “새로운 삶의 출발”로 보는 분이 있습니다(김서택, 대홍수, 그리고 무지개 언약 서울: 홍성사, 1997. 183면). “아담의 잃어버린 에덴이 여기 방주에서 회복되고 있다”(같은 책, 196면)까지 말하기도 합니다.
“이 세대에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가정과 우리의 교회 공동체가 이러한 삶을 살고 있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