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뜻의 비밀, 예수 그리스도(에베소서 강해3)
◎성경/ 엡1:7-12 ◎찬송/ 90,288,92장(2010.7.7. 수요기도회 / 둔산제일교회)
1. "신령한 복"이 있다고 했다.(3절하) 사람에게는 출생의 복(좋은 부모에게서 출생, 좋은 환경에서 출생, 좋은 시절에 탄생), 사람 복, 물질의 복이 있다. 그리스도인들에게만 있는 복, 가장 크고 소중한 복이 있는데, "신령한 복"이 있다고 했다.
2. 신령한 복에는 세 가지 복이 담겨 있다.(3-14절)
1) 성부 하나님의 선택(3-6절): 하나님께서 나를 선택해 주셨다. 이것처럼 큰 복이 없다. 이 복보다 더 소중한 복은 없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주신 복이 많이 있다. 흔히, 오복을 말한다.(五福: 인생에서 바람직하다고 여겨지는 다섯 가지 복. 수(壽) ·부(富) ·강녕(康寧) ·유호덕(攸好德) ·고종명(考終命)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한시적인 것이다. 영원히 소유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오직 <하나님의 선택>만이 영원한 것이다. 우리가 세상 떠날 때에 남는 것은 하나다. 영원한 생명, 영생(永生)이다. 그래서 이 말이 중요하다고 했다. "모든 것을 가져도 하나님 한 분 잃으면 다 잃어버린 것이요, 모든 것을 잃어도 하나님 한 분 모시면 다 가진 것이다."
2)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7-12절): 하나님께서 주시는 "신령한 복(永生)"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주신다.
3) 성령 하나님의 인치심, 증거(13-14절):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오는 신령한 복(永生)을 우리가 받았음을 증명해주시는 분이 계시다.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님이시다.
3. 오늘은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주시는 구원"(7-12절)에 대한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 주시는 음성을 듣고자 한다.
1) 사람에게는 한계가 있다. 많이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한계는 "죽음"이다. 대부분의 인간 한계는 많이 극복되었고, 극복되고 있고, 앞으로도 많은 부분에서 극복될 것이다. 걷는 데서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고, 자동차를 만들어 이동하는가 하더니 비행기를 만들어 이동한다. 우주선을 만들어 우주에까지 그 능력을 확산했다. 그러나 영원히 도달할 수 없는 한계가 있는데, "죽음"을 극복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죽음은 하나님 앞에 죌르 범함으로 들어온 것인데, 사람이 스스로 자신의 죄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 큰 문제다. 마치 늪에 빠진 사람이 스스로 그 늪을 빠져나올 수 없음 같이.
<죄>라고 하는 것은 "무거운 것"이다. * 창4:13 "가인이 여호와께 아뢰되 내 죄벌이 지기가 너무 무거우니이다." 죄는 네 가지 면에서 무거운 짐이다.
① "하나님 보좌 앞에 기록된 죄과"의 짐이 있다. 사람이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문제다.
② "죄책감"의 짐이 있다. 죄지은 사람의 양심이 고발하는 것인데, 일생 동안 고발한다. 괴로운 짐이다.
③ "(죄에 대한) 사람들의 비난"이라고 하는 짐이 있다. 한 두 사람의 비난이 아니고, 수많은 사람의 비난에 잘못하면 우울증 걸린다.
④ "죄에 대한 형벌"로 마지막에 심판을 받는 일인데, 큰 짐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죽음을 두려워하는 것이다.
네 가지 죄의 짐 가운데 근본적인 짐은 "(하나님 앞에 기록된) 죄과"다. 이것만 해결되면 다는 것들은 사라질 것이다.
2) 사람의 한계를 뛰어 넘는 하나님의 구원이 있다. * 7절 말씀이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죄 사함" 곧 "죄 용서"를 받는데, 그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받는 풍성한 은혜"다. '은혜'는 '거저 주시는 것'이다. 내가 값을 치루고 사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가 거저 주시는 선물이다. 즉, <내가 죄 용서를 받는 것>은 풍성한 은혜다. 큰 선물이다. 누가 주시는 은혜, 선물인가? "예수 그리스도가 주는 은혜, 선물"이다. <"그의 피(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에 주시는 은혜, 선물>이다.
"그리스도 안에서"(그리스도를 통해서"라는 말이 오늘 본문 * 7-12절, <여섯 절>에 무려 <다섯 번>이 나온다. 오늘 본문의 핵심 용어다. 에베소서의 핵심 용어다. 사도 바울의 핵심 용어다. 중요한 용어다.
성도는 "그리스도 안에" 있어야 한다. 그래야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 수 있다. 그리스도인의 삶을 누릴 수 있다. 우리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셨다. * 요15:1-8 "1 나는 참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 2 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3 너희는 내가 일러준 말로 이미 깨끗하여졌으니, 4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6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마르나니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7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8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는 내 제자가 되리라."
3) '그리스도 안에서' '죄 사함'을 받은 사람에게는 "지혜와 총명"이 "넘치게" 된다(8절) 예수 믿으면 똑똑해진다. 오래 믿어봐라. 정말 똑똑해진다. 하나님께서 지혜와 총명을 넘치게 주시기 때문이다. 세상 팔로,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르는' 사람이 인생의 지혜와 총명을 넘치게 받는다. 성경 찬송도 읽게 된다.
(예) 개인적인 이야기를 해서 죄송하다. 제가 존경하는 어른이 있다. 90세 되는 권사님인 어머님 소개- 제 외가의 외삼촌은 중학교 교장으로 은퇴한 집안이다. 그러나, '집안 망하게 한다'는 외할아버지 엄명으로 글을 익힐 수가 없었다. 한글이 적혀 있는 종이 한 장을 구하면, 구하기가 무섭게 들켜서 혼나고 종이는 찢어졌다. 겨우 어깨 너머로 '가갸 거겨'를 구분할 정도였다. 물론 학교를 간다는 것은 엄두를 내지 못할 일이었다.
글 읽을 일이 있으면 다른 사람 도움을 받았고, 그러다 보니 떠듬떠듬 한글을 겨우 읽을 수 있었다. 그러다가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 성경, 찬송가를 들고 다니는데, 아들이 옆에서 찾아드려야 겨우 따라 읽는 수준이었다.
아들이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 도시로 가버렸다. 누가 아들처럼 친절하게 찾아 주는가? 하나님께 기도를 시작했다. '하나님 딸이 성경, 찬송가를 찾지 못해서 이렇게 불편하고 부끄러워서야 되겠습니까? 저에게 성경을 찾아 읽을 수 있는 눈을 주시옵소서. 찬송가를 찾아 부를 수 있는 능력을 주옵소서." 새벽마다 부르짖는 기도를 들으시고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셨다.… 지금도 얼마나 정신이 맑으신지 모른다. 지혜가 있는지 모른다. 육신은 약해지지만 갈수록 정신은 더 또렸해지는 것 같다.
4) 지혜 중의 지혜, 총명 중의 총명은 "그(하나님) 뜻을 아는 것"이다.(9절)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이 지혜 중의 지혜요, 총명 중의 총명인 것은 그 뜻이 "비밀"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아는 신령한 지혜와 총명이 없이는 알 수도 없고, 믿을 수도 없는 비밀이다. 하나님과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와 총명이 넘치는 사람만이 알 수 있고, 믿을 수 있는 <미빌>이 있다.
①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는 것"(10절)이다.
② "그리스도 안에서 기업이 되었다."(11절)
③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 영광의 찬송이 되었다."(12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