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기도(에베소서 강해11)

◎성경/ 엡3:14-19 ◎찬송/ 405,539장(2010.9.1. 수요기도회/ 둔산제일교회)

*. 바울이 말하는 성도의 자의식(엡3:1-7)

1. '그리스도 예수의 일로' 사는 사람(1절)

2. '하나님의 비밀을 아는' 계시를 받은 사람(3-6절)- '은혜의 전달자'(바클레이)

3. 복음의 일꾼(7절): 아무나 일꾼 삼지 않습니다.("人事가 萬事다.")

1) 하나님께서 불러서 일을 맡겨주셔야 합니다.("은혜의 선물을 따라")

2) (계속해서) 그 일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주시는 능력의 역사가 있어야 합니다.("그의 능력이 역사하시는대로")

*. 교회, 그 이름의 영광을 위하여(엡3:8-13)

1. 교회, 하늘의 구원을 위해 땅위에 세우신 하나님의 가장 큰 은혜의 통로.(10-11절)

1) 교회는 사람의 일을 하는 곳이 아니고 하나님의 일을 하는 곳입니다.

2) 교회의 존재 목적은 사람의 영광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있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의 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는 가장 큰 일은 생명 살리는 일입니다.

2. 하늘의 생명 구원, 교회의 일꾼을 통해 이루신다.(7-9절)

1) 교회의 일꾼, 하나님께서 세우셨습니다.(7절)

2) 일꾼의 자세, 겸손히 사명을 감당하는 직분입니다.(8절)

① AD55년, 고전15:10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② AD60-62년, 엡3:8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에게 이 은혜를 주신 것은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이방인에게 전하게 하시고,"

③ AD64-67년, 딤전1:15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우두머리'- 표준새번역)

3. "교회, 그 이름의 영광을 위하여", 믿음으로 담대함과 확신을 가지고 일함.(12절)

1) 믿음이 없이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히11:1-2, 6)

2) 담대함과 확신으로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수1:6-9)

4. "교회, 그 이름의 영광을 위하여", 여러 환란에도 낙심하지 않습니다.(13절상/ 고후4:7-10, 11:22-28 참고)

5. 교회 일꾼이 "교회, 그 이름의 영광을 위하여" 일하는 것은 교회(성도 개인)의 영광입니다.(13절하)

1. 우리 주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면서도 수시로 기도했다. 그 바쁘신 공생애 기간 가운데에서도, 한창 인기 만점일 때에도(오늘날 말로, ‘떴을 때’에도), 조용히 산에 올라 기도하시고, 새벽에 기도하셨다. 주님도 ‘기도’하지 않으시면, 하나님의 구원 사역을 이루실 수 없으셨기 때문이었습니다. 성경은 “습관을 좇아 기도하러 산에 가신” 예수님의 모습을 우리에게 전해준다.(*눅22:39 "예수께서 나가사 습관을 따라 감람 산에 가시매 제자들도 따라갔더니,")

2. 이러한 사실을 잘 알고 있었던 바울 사도는 옥중에서도 우리 주님을 그의 인생 배에 모셨다. 분주하기 이를 데 없으면서도 따로 시간을 마련해서 기도하러 산에 오르셨던 우리 주님을 너무도 잘 아는 바울 사도는, 옥중에서도 틈틈이 "무릎을 꿇고 간절하게 기도하기를" 쉬지 않았다. * 14-15절 "14 이러므로 내가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에게, 15 이름을 주신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비노니,"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것은 간절한 기도를 할 때의 자세입니다. *왕상18:41-46 “41 엘리야가 아합에게 이르되 올라가서 먹고 마시소서 큰 비 소리가 있나이다. 42 아합이 먹고 마시러 올라가니라. 엘리야가 갈멜 산 꼭대기로 올라가서 땅에 꿇어 엎드려 그의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 43 그의 사환에게 이르되 올라가 바다쪽을 바라보라. 그가 올라가 바라보고 말하되 아무것도 없나이다. 이르되 일곱 번까지 다시 가라. 44 일곱 번째 이르러서는 그가 말하되 바다에서 사람의 손 만한 작은 구름이 일어나나이다. 이르되 올라가 아합에게 말하기를 비에 막히지 아니하도록 마차를 갖추고 내려가소서 하라 하니라. 45 조금 후에 구름과 바람이 일어나서 하늘이 캄캄해지며 큰 비가 내리는지라 아합이 마차를 타고 이스르엘로 가니, 46 여호와의 능력이 엘리야에게 임하매 그가 허리를 동이고 이스르엘로 들어가는 곳까지 아합 앞에서 달려갔더라.”(3년 6개월 동안 비가 오지 않았는데, 비 오기를 간절히 간구할 때 이렇게 기도했다.)

3. 우리 주님과 엘리야를 잘 알았던 바울 사도가 "무릎을 꿇고" 간절하게 기도한 내용은 무엇인가?

1). "그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옵소서(*16절).

성경은 우리에게 ‘속사람’이 있다고 말씀한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속사람이 있다. 우리의 육신도 바깥(겉)과 안(속)이 있다. 그래서 속(내장)이 튼튼해야 겉이 건강하다. 마찬가지로 우리 영의 사람인 속사람이 강해야 우리의 겉 생활도 강해질 수 있습니다.

우리의 겉사람, 육체가 강해지려면 속사람이 강해져야 하는데, 겉사람은 음식을 잘 공급해주고, 적당한 운동을 해줄 때 건강하다. 이를 ‘체력’이라고 한다. 우리의 속사람은 성령님의 능력을 힘입을 때 강해진다. 성령님께서 공급하시는 힘을 받아야 한다. 이것을 영적인 힘, ‘영력’이라고 한다.

* Clarke “겉 사람이 지상의 음식을 공급받는 것처럼 속사람은 신령한 하늘의 영양을 공급받아야 한다.”

2).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시옵고"- “그리스도께서 내 마음에 계시옵소서”(*17절상).: 여관 들르는 개념 아니고, 등기 이전 개념 → 예배당에서만 모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 가정과 일터에 모시고 사는 것.

* “믿음으로 말미암아”라고 했다. 믿음이 없이 우리 예수님은 우리 속에 거하실 수 없다. 더욱이 ‘등기 이전’하시기는 힘들다.

우리는 믿음의 사람들이다. 생명의 주 예수 그리스도를 내 인생의 주인, 구주로 믿는 성도, 그리스도인이다. 그렇다면 당연히 우리 주님을 성전에서 "주의 임재를 경험하는 예배"를 통해서 우리 주님을 매주일 새롭게 만나, 가정에 모시고 가야 한다. 일터에 모시고 가야 한다. 내 마음에 항상 모시고 살아야 한다.

누가 내 안에 계시느냐에 따라 나의 소속이 달라진다. 내 안에 계신 분을 기쁘게 해드리는 것이 내 소속이다.

3).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사랑 가운데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17절하). 그리스도의 사랑 가운데 뿌리를 내려야 한다. 뿌리가 깊은 나무는 바람에 넘어지지 않는다. 콘크리트에 박힌 쇠기둥은 뽑히거나 넘어지지 않는다. 우리의 믿음이, 우리의 삶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에 깊이 뿌리를 내려야 한다.

4).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모든 성도와 함께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게 하옵소서”(*18절).

① “성도와 함께”- 나 혼자만 은혜 받는 것이 아니라, 둔산의 모든 성도가 다 함께 은혜를 받기를 위해 기도한다. 나 혼자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기를 기도한다.

②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되”; 그 사랑의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알아라(*19절) → “충만”으로 표현한다.

4. 하나님은 참으로 오묘하신 분이다. 오늘 말씀의 본문은 지난 8월 첫주일에 오전에 하나님 말씀으로 들었던 본문이다. 그 날 저는 마지막 결론적인 말씀으로 이렇게 구체적인 제안을 조심스럽게 했었다.

※. 새벽기도나 금요기도를 회복하기 바란다. 교회 근처를 지날 때에는 잠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기도실에서 기도해보기 바란다. 한 번 해 보라. 기도는 가르치는 것도 배우는 것도 아니다. 기도는 하는 것이다. 기도할 때, 무릎을 꿇고 간절히 기도할 때 하늘의 신령한 은혜를 받는다. 땅의 기름진 복을 누린다.

※. 오늘, 에베소서를 강해하는 수요기도회에 그 순서에 따라 준비했는데 마치 조절이라도 한 것처럼 "2010 가을 특별새벽기도회" 주제인 "새벽무릎으로 승부하라."는 말씀과 어쩌면 그렇게도 연결되는지…. 할렐루야!

[합심기도]

1. 나의 속사람을 성령으로,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여 주옵소서.

2. 믿음으로 모십니다. 내 안에 좌정하셔서 나의 주인이 되시옵소서. 내 소속을 분명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3. 그리스도의 사랑 가운데 깊이 뿌리내리는 신앙생활 하게 하옵소서.

4. 우리 교회가 "함께" 그리스도의 사랑의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를 깨달아 "충만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5. 이번 <2010 가을 특별새벽기도회>에 함께 하셔서, 새벽무릎으로 승리하는 역사가 넘치는 교회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