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믿어야 산다!(로마서 강해 9)

◎성경/ 롬3:21-31 ◎찬송/ 544,270장(2014.1.15 수요기도회/ 둔산제일교회)

1. 로마서의 흐름을 놓치지 말자!

1) 존 스토트(John R. W. Stott)가 발견한 로마서의 흐름(1-8장)

① 서론: 하나님의 복음과 바울의 열심(1:1-17)

-. 바울과 복음(1:1-6)

-. 바울과 로마인들(1:7-13)

-. 바울과 복음 전도(1:14-17)

② 하나님의 진노(1:18-3:20)

-. 타락한 이방인 사회(1:18-32)

-. 비판적인 도덕론자들(2:1-16)/ *[자기의(自己義)에 빠지지 말라]

-. 자기 과신적인 유대인들(2:17-3:8)/ *[표면적 신앙인의 함정에 빠지지 말라]

-. 전체 인류(3:9-20)/ *[주님 나는 죄인입니다]

③ 하나님의 은혜(3:21-8:39)

-. 계시되고 예증된 하나님의 의(3:21-4:25)

-.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됨(5:1-6:23)

-. 율법과 제자도(7:1-25)

-. 우리 안에 거하시는 하나님의 영(8:1-39)

2) 존 위트머(John A. Witmer)가 발견한 로마서의 흐름(1-5장)

① 서론(1:1-17)

-. 인사(1:1-7)

-. 관계 설정(1:8-15)

-. 주제 강조(1:16-17)

② 심판에서 드러난 하나님의 의(1:18-3:20)

-. 이교도에 대한 심판(1:18-32)

-. 하나님의 기준에 다른 심판(2:1-16)

-. 불신실한 유대인에 대한 심판(2:17-3:8)

-. 모든 인간에 대한 심판(3:9-20)

③ 칭의(稱義)에서 드러난 하나님의 의(3:21-5:21)

-. 공급된 의 설명(3:21-31)

-. 공급된 의 조명(4장)

-. 공급된 의를 즐거워함(5:1-11)

-. 공급된 의의 대조(5:12-21)

2. 예수님 믿어야 산다!(3:21-31)

모든 인간은 종족과 계층, 신조와 문화, 유대인과 이방인, 부도덕한 자와 도덕론자, 종교적인 자와 불경한 자를 막론하고 예외 없이 하나님 앞에서 죄를 지었고, 유죄이며, 핑계할 수 없고, 입을 열 수 없다. 그것이 로마서 1:18-3:20에 묘사되어 있는 무시무시한 인간의 곤경이다. 한 줄기 빛도, 희망의 서광도, 구조의 가망성도 없었다. 그러면, 인류에게는 정녕 희망(소망)이 없는가?

우리는 앞 부분(롬1:18-3:20)에서 인간의 상태가 절망임을 보았다. 그것은 "죄인의 상태에서만 절망이 아니다. 우리 스스로 그 죄를 처리할 능력이 없다는 데서 그 절망은 더 커지고, 결국에는 우리 힘으로 구원받을 만한 가능성을 전혀 찾을 수 없다는 데서 그 절망은 절정에 이른다"는 것을 알았다.

1) "이제는"(21절)- 새로운 희망(소망)의 빛이 비추어 오는 신호다. 새벽의 칠흙같은 어둠을 해치고, 찬란하게 비춰오는 태양 빛처럼 온 세상에 희망(소망)을 가져오는 생명의 빛이 왔음을 알리는 나팔 소리다.

<?xml:namespace prefix = v ns = "urn:schemas-microsoft-com:vml" />*21절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메시지 성경, "그런데 우리 시대에 와서 새로운 것이 더해졌습니다. 모세와 예언자들이 그들 시대에 증언했던 일이 실제로 일어난 것입니다.")

2) "곧"(22절)- 율법과 선지자들이 '그들의 시대에 증언했던 일'이 '오늘 우리 시대에 실제로 일어난 것'이다. 그 것의 의미가 무엇인가? 그 내용은

*22절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메시지 성경, "그들이 증언한 '하나님이 바로 세워 주시는 일'이 이제 우리에게는 '예수께서 바로 세워 주시는 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우리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그 분을 믿는 모든 사람을 위한 것]입니다. 이 점에서 우리와 그들 사이에 아무런 차이가 없습니다."

신약(新約, 새로운 약속, New Testament), 구약(舊約, 옛 약속, Old Test -ament)을 성취한 "(전혀) 새로운 약속"이 '이 시대에(우리 시대에)' 나타났다. 이것은(신약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얻는 하나님의 의"인데, 믿는 '한 사람'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믿는 '모든 사람'을 위한 것이니, 차별이 없다.

3) 구체적인 내용(23-26절)

*23-26절 "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24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25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26 곧 이 때에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사,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심이라."

*23-24절 [메시지성경] "(우리나 그들이나) 다 죄인으로 오랫동안 비참한 전과를 쌓아 왔고, 하나님께서 뜻하시는 그 영광스런 삶을 살아 낼 능력이 전혀 없다는 것도 입증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를 위해 일해 주셨습니다. 순전히 은혜로, 그분은 우리를 그분 앞에 바로 세워 주셨습니다. 이는 전적으로 그분의 선물입니다. 그분은 우리를 진창에서 건져주셨고, 우리가 있기를 늘 원하셨던 자리로 우리를 되돌려 주셨습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그 일을 하셨습니다."

① 명제(선언):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가 된다.(24절)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 "하나님의 의"는 선포다.

*속량(아폴리트로쉬스, ajpoluvtrwsi"): 아폴리트로오(ajpolutrovw; '속전을 받고 놓아주다')에서 파생한 말로, "몸값" "속전"을 의미한다.(레25:47-50)

*레25:47-50 "47 만일 너와 함께 있는 거류민이나 동거인은 부유하게 되고 그와 함께 있는 네 형제는 가난하게 되므로, 그가 너와 함께 있는 거류민이나 동거인 또는 거류민의 가족의 후손에게 팔리면, 48 그가 팔린 후에 그에게는 속량 받을 권리가 있나니 그의 형제 중 하나가 그를 속량하거나, 49 또는 그의 삼촌이나 그의 삼촌의 아들이 그를 속량하거나 그의 가족 중 그의 살붙이 중에서 그를 속량할 것이요, 그가 부유하게 되면 스스로 속량하되, 50 자기 몸이 팔린 해로부터 희년까지를 그 산 자와 계산하여 그 연수를 따라서 그 몸의 값을 정할 때에, 그 사람을 섬긴 날을 그 사람에게 고용된 날로 여길 것이라."

② 근거(증명):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로써 화목제물로 세우셨다."(25절)

"다 이루었다."(요19:30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는 "완전한 구원"을 이루신 "속량"(속전)의 화목제물이었다. '의'(義)는 '어린양'(羊) 아래에 '나'(我)를 두는 것이다.

③ 방법(통로):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믿는 것"을 통해 하나님의 의를 이루셨다.(26절/ 25,27,28절 참고)

*빌2:5-11 "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9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10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11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하나님의 의"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법"에 따르는 것이다.(27절 "오직 믿음의 법으로니라.")

*행4:12 "(8 이에 베드로가 성령이 충만하여 이르되),… 12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

*딤전2:5 (바울사도)"(4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5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④ 범위(효능?): "유대인과 이방인, 할례자와 무할례자 모두에게" 성취되는 하나님의 의(구원)이다.(29-30절)

⑤ 추인(추가 인정): "옛 언약(율법, 구약)의 파괴인가? 아니다. 오히려 성취하는 것이다."(31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