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성령의 법으로 살라!(로마서 강해 16)

◎성경/ 롬8:1-17 ◎찬송/ 182,191장(2014.3.5 수요기도회/ 둔산제일교회)

1. 롬8장의 핵심 단어는 "성령님"이다.

"롬7장에서는 '율법'이라는 말과 그 동의어들이 23 번 언급되어 있지만, 성령이라는 말은 단 한 번만 나온다.(7:6) 반면 롬8장의 처음 27절에는 '성령'이 19번 언급되어 있다."

2. 성령님이 하시는 일들(사역)

성령님이 하시는 일은 너무나 방대하다. 다만, 오늘 본문 롬8:1-17에 한정해서 성령님께서 하시는 일 두 가지를 소개한다.

1)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시켜 주는 분이다.(8:2)

*1-2절 "1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2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1)너를 해방하였음이라.(1) '나를')"

-. 우리는 '죄와 사망의 법' 아래 있는 사람들의 신음소리를 대변하는 바울 사도의 외침을 *롬7:24에서 들어보았다.

*롬7:24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표준새번역, "아, 나는 비참한 사람입니다. 누가 이 죽음의 몸에서 나를 건져 주겠습니까?")

① 구원 받은 성도가 받는 첫 번째 복은 "정죄함이 없다."는 것이다.(1절)

-. 구원 받은 성도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다.

-. 정죄함이 없다는 것은 "둘째 사망"(지옥불)에 들어가지 않고, "영원한 생명(영생)"을 예약한(?) 것을 의미한다.(요11:25-26)

*요11:25-26 "2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26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②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된 성도의 자유함은 "생각 자체가(사고방식, 세계관, 인격)" 바뀌는 데에 이른다.(6절)

*6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공동번역, "육체적인 것에 마음을 쓰면 죽음이 오고, 영적인 것에 마음을 쓰면 생명과 평화가 옵니다.")

③ "그리스도인의 삶은 '본질적으로 성령 안에서의 삶, 즉 성령님에 의해 활기를 띠고, 유지되며, 지시받고, 풍성하게 되는 삶'이다. 성령님이 계시지 않다면, 참된 그리스도인의 제자도는 생각조차 할 수 없으며 사실상 불가능한 것이다."(9절)

*9절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2) 종말에 있을 부활과 영광을 보증해 주는 분이다.(8:11,17)

*11절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

*17절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공동번역, "자녀가 되면 또한 상속자도 되는 것입니다. 과연 우리는 하느님의 상속자로서 그리스도와 함께 상속을 받을 사람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고난을 받고 있으니 영광도 그와 함께 받을 것이 아닙니까?")

3)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친히 중언하시는 분이다.(8:16)

*16절 "(14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15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16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

3. 육신의 정욕에 지지 말고, 성령의 인도함을 받아 살라!(12-15절)

*12-15절 "12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빚진 자로되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살 것이 아니니라. 13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14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15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공동번역, "12 그러므로 형제 여러분, 우리는 과연 빚을 진 사람입니다. 그러나 육체에 빚을 진 것은 아닙니다. 그러니 우리는 육체를 따라 살 의무는 없읍니다. 13 육체를 따라 살면 여러분은 죽습니다. 그러나, 성령의 힘으로 육체의 악한 행실을 죽이면 삽니다. 14 누구든지 하느님의 성령의 인도를 따라 사는 사람은 하느님의 자녀입니다. 15 여러분이 받은 성령은 여러분을 다시 노예로 만들어서 공포에 몰아넣으시는 분이 아니라, 여러분을 하느님의 자녀로 만들어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성령에 힘입어 하느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릅니다.")

1) 성령님은 우리를 거룩함으로 이끄신다.(13-14절)

*13-14절 "13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공동번역, '육체를 따라 살면 여러분은 죽습니다. 그러나 성령의 힘으로 육체의 악한 행실을 죽이면 삽니다') 14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2) 성령님은 우리와 하나님 사이에 두려움을 자유로 바꾸어 주신다.(15절상)

*15절상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공동번역, "여러분이 받은 성령은 여러분을 다시 노예로 만들어서 공포에 몰아 넣으시는 분이 아니라, 여러분을 하느님의 자녀로 만들어 주시는 분이십니다.")"

주인집 하녀가 도자기를 깬 아들을 볼모로 잡아 청소와 허드렛일을 부렸다. 그러나, 아들이 아버지에게 이 사실을 고백하여 용서받은 후부터는 하녀에게 부림을 받지 아니했다. '아들'의 자유함을 마음껏 누렸다. "죄와 사망의 법"에서 "생명의 성령의 법"이 우리를 해방한 그 자유함이 이런 것이다.

3) 성령님은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도록 촉구한다.(15절하)

<?xml:namespace prefix = v ns = "urn:schemas-microsoft-com:vml" />① 15절하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공동번역, "그래서 우리는 그 성령에 힘입어 하느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릅니다.")"

② 15절을 16절과 연결시켜 해석할 경우:

*16절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αυτο το πνευμα συμμαρτυρει τω πνευματι ημων οτι εσμεν τεκνα θεου")(표준새번역, "바로 그 때에 그 성령이 우리의 영과 함께,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증언하십니다.")

* summarturevw(4828, 쉼마르튀레오): ~함께 증거하다, 확증하다. 1. 고전 헬라어 문헌의 용법. 동사 쉼마르튀레오(Soph. Thy. 이래)는 쉰(suvn, 4862: 함께, ~와 함께)과 마르튀레오(marturevw, 3140: 증거하다, 증언하다)에서 유래했으며, (a) 아무와 '함께 증인이 되다, 함께 증언하다', (b) '어떤 사람이 이미 증언했던 내용을 두 번째 혹은 그 이상 증언으로 '확증하다', (c) 여격과 함께 사용되면 '동의하다'를 의미한다. 2. 신약성경의 용법. 동사 쉼마르튀레오는 신약성경에서 로마서에만 4회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