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의 일상(3): 우상에게 바쳐진 제물(고린도전서 강해 15)

◎성경/ 고전8:1-13 ◎찬송/ 310,450장(2015.1.14. 수요기도회/ 둔산제일)

1. 문제: 우상에게 바쳐진 제물을 먹는 것(1절상)

*1절 "우상의 제물에 대하여는; 우리가 다 지식이 있는 줄을 아나, 지식은 교만하게 하며 사랑은 덕을 세우나니,"

(표준새번역, "우상에게 바친 고기에 관하여 말하겠습니다. 우리는 우리 모두가 지식이 있는 줄로 압니다. 지식은 사람을 교만하게 하고, 사랑은 덕을 세웁니다.")

(공동번역, "이제는 우상 앞에 놓았던 제물에 관하여 말하겠습니다. "우리는 다 지식이 있다" 고 여러분은 말하는데 사실 그렇습니다. 그러나 지식은 사람을 교만하게 만듭니다. 사람을 향상시켜 주는 것은 사랑입니다.")

1) 고대 도시에서는 공적으로 매매하려고 내놓은 음식물 중에 상당수가 이방 종교 제도의 종교 의식을 거치고 나온 것들이었다. 시장에서 파는 고기는 거의 제사에 바쳐졌던 고기라고 보아도 무방했다. 왜냐하면 고대 헬라 세계에서는 일반적인 도살이 금지되었기 때문이다.

2) 유대인들에게 있어서는 이방 신전에 바쳐진 우상 제물들을 접촉하거나 먹는 것이 금지되어 있었을 뿐만 아니라, 이방인의 집에 초대를 받아 식사하는 것도 금지되었다.(행10:28-29 / 고넬료 집에 초대된 베드로)

*행10:28-29 "(26 베드로가 일으켜 이르되 일어서라 나도 사람이라 하고, 27 더불어 말하며 들어가 여러 사람이 모인 것을 보고,) 28 이르되, '유대인으로서 이방인과 교제하며 가까이 하는 것이 위법인 줄은 너희도 알거니와, 하나님께서 내게 지시하사 아무도 속되다 하거나 깨끗하지 않다 하지 말라 하시기로, 29 부름을 사양하지 아니하고 왔노라. 묻노니 무슨 일로 나를 불렀느냐.'"

3) 헬라 세계에 전파된 복음으로 인하여 신앙생활을 하게 된 이방지역의 그리스도인들은 이교도적인 친척과 이웃, 친구들을 가지고 있었고, 그들의 초대를 받아 우상에게 제물로 바쳐진 고기를 한 식탁에서 함께 먹어야 했다. 이로 인하여 복잡한 종교적인 문제가 생기게 된 것이다.

-. 흔히 제물이 바쳐지면 (1) 제사장들에게 제공되고, (2) 제사장들은 이 동물을 죽여 일부는 제단 위에서 태우고, (3) 일부는 제사장이 가져가고, (3) 그 나머지는 제물 증여자에게 주어져, (4) 가정에 돌아가서 그 고기를 먹었다.(시장에 팔기도 하고.)

4) 이 문제로 인해 결국 고린도 교회 내에 유대 그리스도인과 이방 그리스도인 사이에 논쟁이 벌어지게 되자 갈등은 더욱 심화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5) 참고: 성경에서 "우상의 제물"에 대한 본문들.(출34:15, 겔18:6, 행15:29, 21:25, 계2:14,20)

*출34:12-17(우상 만드는 것과 우상 제물 금지) "12 너는 스스로 삼가 네가 들어가는 땅의 주민과 언약을 세우지 말라. 그것이 너희에게 올무가 될까 하노라. 13 너희는 도리어 그들의 제단들을 헐고, 그들의 주상을 깨뜨리고, 그들의 아세라 상을 찍을지어다. 14 너는 다른 신에게 절하지 말라. 여호와는 질투라 이름하는 질투의 하나님임이니라. 15 너는 삼가 그 땅의 주민과 언약을 세우지 말지니; 이는 그들이 모든 신을 음란하게 섬기며, 그들의 신들에게 제물을 드리고, 너를 청하면 네가 그 제물을 먹을까 함이며, 16 또 네가 그들의 딸들을 네 아들들의 아내로 삼음으로 그들의 딸들이 그들의 신들을 음란하게 섬기며 ,네 아들에게 그들의 신들을 음란하게 섬기게 할까 함이니라. 17 너는 신상들을 부어 만들지 말지니라."

*겔18:5-9 "5 사람이 만일 의로워서 정의와 공의를 따라 행하며, 6 산 위에서 제물을 먹지 아니하며, 이스라엘 족속의 우상에게 눈을 들지 아니하며, 이웃의 아내를 더럽히지 아니하며, 월경 중에 있는 여인을 가까이 하지 아니하며, 7 사람을 학대하지 아니하며, 빚진 자의 저당물을 돌려주며, 강탈하지 아니하며, 주린 자에게 음식물을 주며, 벗은 자에게 옷을 입히며, 8 변리를 위하여 꾸어 주지 아니하며, 이자를 받지 아니하며, 스스로 손을 금하여 죄를 짓지 아니하며, 사람과 사람 사이에 진실하게 판단하며, 9 내 율례를 따르며, 내 규례를 지켜 진실하게 행할진대, 그는 의인이니 반드시 살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행15:28-29(이방 선교 문제-할례-에 대한 예루살렘 교회 결정) "28 성령과 우리는 이 요긴한 것들 외에는 아무 짐도 너희에게 지우지 아니하는 것이 옳은 줄 알았노니, 29 우상의 제물과, 피와 목매어 죽인 것과, 음행을 멀리할지니라. 이에 스스로 삼가면 잘되리라. 평안함을 원하노라 하였더라."

*행21:23-26(바울이 예루살렘 방문 중 야고보의 조언에 순종) "23 우리가 말하는 이대로 하라 서원한 네 사람이 우리에게 있으니, 24 그들을 데리고 함께 결례를 행하고, 그들을 위하여 비용을 내어 머리를 깎게 하라. 그러면 모든 사람이 그대에 대하여 들은 것이 사실이 아니고, 그대도 율법을 지켜 행하는 줄로 알 것이라. 25 주를 믿는 이방인에게는 우리가 우상의 제물과 ,피와 목매어 죽인 것과, 음행을 피할 것을 결의하고 편지하였느니라 하니, 26 바울이 이 사람들을 데리고 이튿날 그들과 함께 결례를 행하고, 성전에 들어가서 각 사람을 위하여 제사 드릴 때까지의 결례 기간이 만기된 것을 신고하니라."

*계2:14(버가모교회 책망 중) "그러나 네게 두어 가지 책망할 것이 있나니, 거기 네게 발람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발람이 발락을 가르쳐 이스라엘 자손 앞에 걸림돌을 놓아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였고, 또 행음하게 하였느니라."

*계2:20(두아디라교회 책망 중) "그러나 네게 책망할 일이 있노라. 자칭 선지자라 하는 여자 이세벨을 네가 용납함이니, 그가 내 종들을 가르쳐 꾀어 행음하게 하고,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는도다."

2. 해결책

1) 문제 해결의 접근 원리(대원칙): 지식이 아니라 사랑(1하-6절/ 7-13절)

*1절 "1 우상의 제물에 대하여는; 우리가 다 지식이 있는 줄을 아나, 지식은 교만하게 하며 사랑은 덕을 세우나니,"

(표준새번역, "1 우상에게 바친 고기에 관하여 말하겠습니다. 우리는 우리 모두가 지식이 있는 줄로 압니다. 지식은 사람을 교만하게 하고, 사랑은 덕을 세웁니다."(공동번역, "지식은 사람을 교만하게 만듭니다. 사람을 향상시켜 주는 것은 사랑입니다."))

① 지식에 근거한 삶(2-6절/ 3절 제외): "지식에 근거한 삶은 위험하다."

-. (그리스도인이면 누구나 다 우상에게 바쳐진 제물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가 가진 기존의 지식은 불완전할 수 있다.

*2-6절 "2 만일 누구든지 무엇을 아는 줄로 생각하면 아직도 마땅히 알 것을 알지 못하는 것이요, (3 또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면 그 사람은 하나님도 알아 주시느니라.) 4 그러므로 우상의 제물을 먹는 일에 대하여는 우리가 우상은 세상에 아무 것도 아니며, 또한 하나님은 한 분밖에 없는 줄 아노라. 5 비록 하늘에나 땅에나 신이라 불리는 자가 있어 많은 신과 많은 주가 있으나, 6 그러나 우리에게는 한 하나님 곧 아버지가 계시니; 만물이 그에게서 났고, 우리도 그를 위하여 있고, 또한 한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니; 만물이 그로 말미암고, 우리도 그로 말미암아 있느니라."

(표준새번역, "2 자기가 무엇을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직도 그가 마땅히 알아야 할 것을 알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3 그러나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그를 알아주십니다.) 4 그런데 우상에게 바친 고기를 먹는 일을 두고 말하면, 우리가 알기로는, 세상에 우상이란 것은 아무것도 아니고, 오직 하나님 한 분 밖에는 신이 없습니다. 5 남들은 신도 많고 주도 많다고 하고, 이른바 신이라는 것들이 하늘에도 있고 땅에도 있다고 하지만, 6 우리에게는 아버지가 되시는 하나님 한 분이 계실 뿐입니다. 만물이 그분에게서 생겼고, 우리는 그분을 위해서 있습니다. 또한 한 분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니,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있고, 우리도 그로 말미암아 있습니다.")

② 지식은 진리가 아닐 수 있다.(7절)

-. 유대 그리스도인들 중에 이방 그리스도인들이 함부로 우상에게 바쳐진 제물을 먹음으로써 그 양심이 약해지고 더러워진다고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었다.(그들은 이것을 '지식'으로 여겼던 것으로 보인다.)

-. 모든 사람이(인류가) 한 가지 지식으로 통일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7절 "그러나 이 지식은 모든 사람에게 있는 것은 아니므로, 어떤 이들은 지금까지 우상에 대한 습관이 있어 우상의 제물로 알고 먹는 고로 그들의 양심이 약하여지고 더러워지느니라."

(표준새번역, "그러나 누구에게나 다 지식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사람들은 지금까지 우상을 섬기는 습관에 젖어 있어서, 우상에게 바쳤던 제물을 먹을 때에는 자기들이 먹는 고기가 참으로 우상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양심이 약하므로, 그 음식으로 말미암아 자기들이 더러워졌다고 생각합니다.")

③ 지식은 (연약한)사람의 영혼을 죽일 수 있다.(11절)

-. 한 사람의 지식, 한 집단의 (잘못된)지식으로 동료 성도의 영혼을 죽일 수 있다.(그러므로, 영적인 지도를 잘 받아야 한다.)

*11절 "그러면 네 지식으로 그 믿음이 약한 자가 멸망하나니, 그는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죽으신 형제라."

(표준새번역, "그러면 그 약한 신도는 2)여러분의 지식 때문에 망합니다. 그리스도는 그 약한 신도를 위해서도 죽으셨습니다.(2) 그, 단수)")

④ 사랑에 근거한 삶(3절/ 8-13절): "사랑에 근거한 삶이 답이다."

-. 하나님은 지식보다 사랑을 인정하신다.(3절)

*3절 "또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면, 그 사람은 하나님도 알아주시느니라."

(표준새번역, "그러나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그를 알아주십니다.")

-. 그리스도인의 자유는 지식을 향하기보다, 사랑(영혼 구원)을 향한다.

지식은 인간으로 하여금 자기 자신을 자랑하게 하고 자기만 생각하게 하나, 사랑은 자기 옆에 있는 이웃을 돌아보게 하고 그를 존중하며 그와 더불어 자기의 것을 나누게 한다. 지식은 틈만 보이면 비판하지만, 사랑은 그 틈난 공간을 메꾸어 나간다. 지식은 끊임없이 나와 타인을 비교하게 함으로 열등감 속에서 비굴하게 만들거나 우월감으로 오만하게 하지만, 사랑은 각자에게 허락하신 하나님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그와 더불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됨을 지향하게 한다. 지식은 곧 분노하는 열등감과 자랑하는 교만으로 인간을 파괴하지만, 사랑은 인간을 살리는 생명을 가지고 오는 것이다. 지식은 끊임없이 질문한다면, 사랑은 언제나 대답을 한다. 지식은 스승을 만들지만, 사랑은 아비를 만든다.

*8-13절 "8 음식은 우리를 하나님 앞에 내세우지 못하나니, 우리가 먹지 않는다고 해서 더 못사는 것도 아니고 먹는다고 해서 더 잘사는 것도 아니니라. 9 그런즉 너희의 1)자유가 믿음이 약한 자들에게 걸려 넘어지게 하는 것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라.(1) 헬, '권리가') 10 지식 있는 네가 우상의 집에 앉아 먹는 것을 누구든지 보면, 그 믿음이 약한 자들의 양심이 담력을 얻어 우상의 제물을 먹게 되지 않겠느냐. 11 그러면 네 지식으로 그 믿음이 약한 자가 멸망하나니, 그는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죽으신 형제라. 12 이같이 너희가 형제에게 죄를 지어 그 약한 양심을 상하게 하는 것이 곧 그리스도에게 죄를 짓는 것이니라. 13 그러므로 만일 음식이 내 형제를 실족하게 한다면, 나는 영원히 고기를 먹지 아니하여 내 형제를 실족하지 않게 하리라."

(표준새번역, "8 그러나 우리를 하나님 앞에 내세우는 것은 음식이 아닙니다. 음식을 먹지 않는다고 해서 손해될 것도 없고, 먹는다고 해서 이로울 것도 없습니다. 9 그러나 여러분에게 있는 이 자유가 약한 사람들에게 걸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10 어떤 약한 사람이, 지식을 가진 여러분 가운데 누가 우상의 신당에 앉아서 먹는 것을 보면, 그 양심에 용기가 생겨서, 그를 본떠서, 우상에게 바친 고기를 먹게 되지 않겠습니까? 11 그러면 그 약한 신도는 여러분의 지식 때문에 망합니다. 그리스도는 그 약한 신도를 위해서도 죽으셨습니다. 12 이렇게 여러분이 형제자매들에게 죄를 짓고, 그들의 약한 양심을 상하게 하는 것은, 그리스도에게 죄를 짓는 것입니다. 13 그러므로 음식이 나의 형제자매를 걸어서 넘어지게 하는 것이면, 나는 그들 가운데 어느 한 사람이라도 걸려서 넘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평생 고기를 먹지 않겠습니다.")

3. 본문에서 발견하는 (물질에 대한) 중요한 가치관

1) 우상은 아무 것도 아니다.(무가치한 것이다.)(4절/ 시115:4-7))

*4절 "4 그러므로 우상의 제물을 먹는 일에 대하여는 우리가 우상은 세상에 아무 것도 아니며 또한 하나님은 한 분밖에 없는 줄 아노라.(5 비록 하늘에나 땅에나 신이라 불리는 자가 있어 많은 신과 많은 주가 있으나,)"

(표준새번역, "4 그런데 우상에게 바친 고기를 먹는 일을 두고 말하면, 우리가 알기로는, 세상에 우상이란 것은 아무것도 아니고, 오직 하나님 한 분 밖에는 신이 없습니다. (5 남들은 신도 많고 주도 많다고 하고, 이른바 신이라는 것들이 하늘에도 있고 땅에도 있다고 하지만,)")

*시115:4-7 "4 그들의 우상들은; 은과 금이요, 사람이 손으로 만든 것이라. 5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6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며, 코가 있어도 냄새 맡지 못하며, 7 손이 있어도 만지지 못하며, 발이 있어도 걷지 못하며, 목구멍이 있어도 작은 소리조차 내지 못하느니라. (8 우상들을 만드는 자들과, 그것을 의지하는 자들이 다 그와 같으리로다. 9 이스라엘아, 여호와를 의지하라. 그는 너희의 도움이시요, 너희의 방패시로다.)"

2) 모든 물질은 하나님께서 지으신 것이다.(6절)

*6절 "그러나 우리에게는 한 하나님 곧 아버지가 계시니; 만물이 그에게서 났고, 우리도 그를 위하여 있고, 또한 한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니; 만물이 그로 말미암고, 우리도 그로 말미암아 있느니라."

(표준새번역, "우리에게는 아버지가 되시는 하나님 한 분이 계실 뿐입니다. 만물이 그분에게서 생겼고, 우리는 그분을 위해서 있습니다. 또한 한 분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니,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있고, 우리도 그로 말미암아 있습니다.")

3) 참된 지식은 성부 하나님과 성자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참된 신앙고백에 기초한다.(4-6절)

*4-6절 "4 그러므로 우상의 제물을 먹는 일에 대하여는 우리가 우상은 세상에 아무 것도 아니며, 또한 하나님은 한 분밖에 없는 줄 아노라. 5 비록 하늘에나 땅에나 신이라 불리는 자가 있어 많은 신과 많은 주가 있으나, 6 그러나 우리에게는 한 하나님 곧 아버지가 계시니 만물이 그에게서 났고 우리도 그를 위하여 있고 또한 한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니 만물이 그로 말미암고 우리도 그로 말미암아 있느니라."

(표준새번역, "4 그런데 우상에게 바친 고기를 먹는 일을 두고 말하면, 우리가 알기로는, 세상에 우상이란 것은 아무것도 아니고, 오직 하나님 한 분 밖에는 신이 없습니다. 5 남들은 신도 많고 주도 많다고 하고, 이른바 신이라는 것들이 하늘에도 있고 땅에도 있다고 하지만, 6 우리에게는 아버지가 되시는 하나님 한 분이 계실 뿐입니다. 만물이 그분에게서 생겼고, 우리는 그분을 위해서 있습니다. 또한 한 분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니,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있고, 우리도 그로 말미암아 있습니다.")

4) 그리스도인의 자유는 사랑(영혼 구원)을 향해 열려 있다.(9절/ 12-13절 참고)

-. 그리스도인의 자유는 그가 원하는 모든 것을 향해 열려져 있으나, 하나님에게 영광 돌리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 때문에 때로는 그 자유가 제한되거나 유보될 수 있다. 이 자유는 인간을 상처나게 하고 죽이는 특권으로서의 자유가 아니라, 오히려 인간을 치유하고 살리는 능력으로서의 자유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지상에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신 것도, 그 예수를 본받은 사도 바울이 고난과 역경의 자리에 든 것도 다 자발적인 결단이며 행위였다. 이는 자유가 진정으로 사람을 구원하고 살리는 자유가 되게 하기 위함이었다.

*9절 "그런즉 너희의 자유가 믿음이 약한 자들에게 걸려 넘어지게 하는 것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라."

(표준새번역, "그러나 여러분에게 있는 이 자유가 약한 사람들에게 걸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공동번역, "다만 여러분의 자유로운 행동이 믿음이 약한 사람을 넘어지게 하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