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역사의 주류(主流)(창세기강해12)

◎성경/ 창5:1-32                                        ◎찬송/ 456장(2001.7.22. 주일오후/ 좋은교회)

1. “족보(族譜)”가 있습니다(1절). 창세기에는 열가지 족보(계보, 系譜)가 나옵니다(2:4, 5:1, 6:9, 10:1, 11:10, 11:27, 25:12, 25:19, 36:1, 37:2). 우리말로는 세계, 계보, 사적, 후예, 대략 등으로 번역되었으나 히브리말로는 “톨레도트(ת󰕌󰗡וֹתּ)”라고 합니다. 히브리인들과 우리 한민족 사이에 관련 있는 생각들이 많이 있는데, 그 가운데 ｢족보｣가 중요합니다. 우리 믿음의 족보를 “자랑스러운” 족보가 되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가장 큰 우리 기도 제목입니다. 왜 이런 이야기 있지 않습니까? 문어와 멸치가 싸움이 붙었는데, 문어가 “이 쪼그만 것이…”하고 인격(?- 정확한 표현으로, ‘멸치 격’)을 모독하는 발언을 하자, 멸치가 “이 족보도 없는 것이…, 그래도 우리는 뼈대(?) 있는 집안이다”라고 당당하게(?) 문어를 물리쳤다는 이야기 말입니다.

2. 5장 해석에서 ‘나이’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와 상상할 수 없이 많은 나이 문제이지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몇 가지 주장들이 있었습니다.

1) 나이를 십분의 일로 줄여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태음력 시기이기에 달이 한바퀴 돌면 한 해로 삼았다는 말입니다. 그럴 듯 합니다. 그러나 헛점이 많이 있습니다. 일리(一理)는 있지만 이리(二理)가 없습니다. 9절과 15절을 보십시오. 단숨에 헛점이 드러납니다.

2) 나이를 이분의 일로 줄여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근거가 없습니다. 이렇게 주장하면 무시당하지요. 근거가 없는 주장이니까요.

3) 창1-11장은 신화(神話)이니까 해석하지 말고 그냥 넘어가라는 주장입니다. 두 가지가 문제로 등장합니다. 성경 66권을 훼손할 위험이 있고, 성경 본문 그대로를 인정하지 못하는 불신앙의 요소가 큽니다. 성경의 역사성(특히 창1-11장)이 훼손되면 아담의 범죄와 나는 아무 상관이 없으며, 그러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유일한 구원’이 허상이 됩니다. 이렇게 믿고 싶습니까?

4) 그대로 두라는 것입니다. 당연한 주장입니다. 단지, 인간적인 환경 변화를 도외시한 채로 ‘오늘’이라는 잣대로 하나님의 무한한 능력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는 인간의 오만이 문제가 됩니다. 당시의 자연세계와 하나님께서 “온 땅에 충만하라”는 축복을 생각할 때에, 그리고 한 때(?) 영생을 약속 받았던 본래의 창조를 생각할 때에 긴 수명이 무슨 문제가 되겠습니까? 사실 인간의 수명이 120으로 한정된 것이 창세기 6장의 일이니까요(창6:3).

3. 많은 사람들 가운데 ‘에녹’과 ‘노아’에게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1) 에녹: 그는 “선지자”(선포자)였습니다(유11-16 / 14-16 *‘경건치 않다’는 말, ‘ungodly’를 아시나요?, ). 그의 장남 ‘므두셀라’의 이름 뜻이 “심판의 창”이라고 합니다. 절말 그랬습니다. 에녹의 예언대로 “이대로 가다가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야 만다”는 예언이 성취되었습니다(암호를 풀어보세요! ☞ 969-187-182=600). 히11:5-6을 볼까요?

2) 노아: 그 이름이 뜻이 고맙네요! (수고로이 일하는 우리를) “위로한다”. 에녹의 3세손인가요? ‘예수 3대 믿으면’ 이 정도 될까요? 잠시 창6:8-9과 히11:7을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