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가을 특별새벽기도회 둘째날 말씀선포 원고입니다.

-. 주제: "하나님 자녀의 권세를 회복하라!"(요1:12,히12:16-17)

-. 일시: 2014년 9월 15일(월)-20일(토) 새벽5:00

9.16(화) ◎성경/ 시47:1-9 ◎찬송/ 67장, 찬양이 언제나 넘치면

[특별새벽기도 둘째날; "큰 소리 찬송을 회복하라."]

(기도: 박유자권사, 성경봉독: 서귀남집사, 찬양: 1,2,3여전도회)

1. 시편47편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에게 베푸시는 은총을 찬송하고, 세계 모든 민족이 하나님 백성의 대열에 동참하게 될 것을 확신하면서 소리 높여 찬송하는 찬송시다.

2. 특별히 "고라 자손의 시"(표제글)임을 밝혔다. 성전에서 하나님께 예배하는 일에 전념하는 레위 지파의 유력한 사람이었던 고라는 다단, 온과 함께 당을 지어서 모세와 아론의 지도력에 반기를 들었다. 그래서 불의 심판과 땅이 갈라져 삼킴을 당하는 심판에 처했던 사람이다.(민16장, '고라, 다단, 온')

불의 심판과 땅이 갈라져 삼키는 심판에서 살아남은 고라 자손들은 성전 문지기로 일하는 것에도 감사하면서 하나님의 회복의 은총을 누린 사람들이었다. 시편 제2권에서 7편(42,44,45,46,47,48,49편), 제3권에서 4편(84,85,87,88편); 11편의 시편을 남겼다.

3. 하나님께로부터 회복의 은총을 입은 고라 자손들은 기쁨과 감격에 겨워 소리 높여 찬송한다. 그 찬송은 회복의 은총을 입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드리는 노래다.

1) 하나님을 찬송하는 데는 국경이 없다.(1절상)

*1절상 "너희 만민들아, 손바닥을 치고 즐거운 소리로 하나님께 외칠지어다."

-. 옛날 유대인들은 자기들이 하나님의 선민이라는 것을 내세워 유대인들만 하나님을 찬송할 특권을 가지고 있는 줄로 알고 있었다. 그러나 시인은 여기서 하나님 찬송에 만민을 초대하고 있다. 하나님은 온 땅(지상의 모든 나라)을 통치하시는 왕 중의 왕, 큰 왕이기 때문이다.(2,7-8절)

*2절 "지존하신 여호와는; 두려우시고, 온 땅에 큰 왕이 되심이로다."

*7-8절 "7 하나님은 온 땅의 왕이심이라. 지혜의 시로 찬송할지어다. 8 하나님이 뭇 백성을 다스리시며, 하나님이 그의 거룩한 보좌에 앉으셨도다."

-. 그러므로 그 누구도 하나님 찬송을 자기들만의 전유물인 것처럼 오만해져도 안 되고, 그 누구도 자기들의 찬송의 대상은 하나님이 아닌, 다른 신이라고 오기를 부려서도 안 된다. 온 누리의 큰 임금이신 하나님께 드리는 찬송에는 열방의 만민들이 총동원되는 것이 마땅하다.

2) 하나님께 찬송을 부르는 자세, 방법은 "손뼉을 치고, 즐겁게, 소리를 외쳐서" 불러야 한다.(1절하,7절)

*1절하 "너희 만민들아, 손바닥을 치고 즐거운 소리로 하나님께 외칠지어다."

-. 손뼉을 치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환영, 존경, 지지, 보답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이 네 가지는 하나님 찬송자가 구비해야 할 것들이다. 그러므로 형식도 중요하지마는 이러한 정신이 더 중요하다.

-. 즐거운 소리로 찬송한다는 것은, 하나님께 드리는 찬송은 가사와 곡, 그리고 부르는 태도까지 모두 즐거워야 한다. 절망과 우울은 하나님이 열납하시기에 적합한 제물이 아니다. 찬송 중에 눈물을 흘릴 수는 있으나 그것은 슬픔 때문이 아니라 분에 넘치는 은총에 대한 기쁨과 감격 때문인 것이다.

-. 소리를 외쳐 찬송한다는 것은, 하나님께 드높이 노래하라는 뜻이다. 찬송은 하나님 자신을 찬양하는 노래이기 때문에 마음껏 소리쳐 불러도 지나칠 것은 없다.

-. (여기에 한 가지가 더 추가되었는데), "지혜의 시로 찬송하라"는 것이다.(7절)

*7절 "하나님은 온 땅의 왕이심이라. 지혜의 시로 찬송할지어다."

지혜의 시로 찬송한다는 것은, 찬송의 내용을 잘 알고서, 신령한 노래를 거룩한 음율에 맞추어서 찬송하라는 것이다. 공중에서 흩어져 버리는 목소리, 즉 혀만 놀리는 노래는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하는 것이라고 칼빈은 말했다.

근년에 한국교회에는 경박한 노래가 '복음성가'라는 이름으로 분별 없이 보급되는 경우가 있는데 조심해야 할 일이다. 가사가 지나치게 감상적이고, 곡 역시 애조 띤 유행가풍이어서 '복음'이니 '성가'니 하는 말을 붙이는 것부터가 경망스러운 경우가 있다. 찬송, 복음성가라는 이름으로 하나님 앞에 경망스러워지는 일이 없도록 조심해야 한다.

3) 하나님은 하나님 자녀들이 소리 높여 부르는 찬송으로 영광을 받으신다.(5절)

*5절 "하나님께서 즐거운 함성 중에 올라가심이여, 여호와께서 나팔 소리 중에 올라가시도다."

하나님께서 즐거이 부르는 찬송 중에 올라가시고, 나팔소리 중에 올라가신다는 말씀이 무엇을 의미할까?

① 어려움과 고난으로 인해 힘들어하고 버거워하는 하나님의 자녀, 하나님의 백성들을 구원하시려고, 도와주시려고, 하나님께서 고난의 현장에 내려오셨다. "하늘을 가르고 이 땅에 오신"(출3:7-8, 신33:26) 하나님께서 불의한 자들을 분쇄하고 자기 백성들을 구원하신 후, 구원받은 성도들의 찬송과 나팔소리 중에 보좌로 올라가신다는 시적인 표현이다. 자국을 침략한 적군을, 전장에 나가서 격파하고 개선하는 왕이(개선장군이) 국민의 환호 중에 환궁하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이것 역시 하나님이 받으셔야 할 합당한 영광이다.

*출3:7-8 "7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분명히 보고, 그들이 그들의 감독자로 말미암아 부르짖음을 듣고, 그 근심을 알고, 8 내가 내려가서; 그들을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고, 그들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족속, 헷 족속, 아모리 족속, 브리스 족속, 히위 족속, 여부스 족속의 지방에 데려가려 하노라.'"

*신33:26 "여수룬이여, 하나님 같은 이가 없도다. 그가 너를 도우시려고 하늘을 타고 궁창에서 위엄을 나타내시는도다."

② 하나님의 위엄과 영광은 하나님께 대한 성도들의 감사와 찬송에 정비례하여 상승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왕의 권위와 영광은 그 나라 국민들의 왕에게 대한 칭송하는 정도만큼 높아진다는 사실과 같은 맥락의 이야기다.

그러므로 정말 하나님을 존귀하게 해 드리고 싶은 사람이라면 하나님께 감사하고 그의 행적을 찬송하는 일에 보다 더 적극적이어야 한다.

*6절 말씀이다. "찬송하라. 하나님을 찬송하라. 찬송하라. 우리 왕을 찬송하라."

*1절 말씀이다. "너희 만민들아; 손바닥을 치고, 즐거운 소리로, 하나님께 외칠지어다."

[큰 소리 찬송을 회복하라.] 특별새벽기도회 둘째날에 새벽에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