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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inyul1213
제목 왕의 이발사 이야기
작성일자 2015-04-21
조회수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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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머리를 깎아주는 이발사가 있었습니다.

    그는 가난하지만 늘 행복했습니다. 하루는 왕이 그에게 신기한 듯이 물었습니다. “자네가 늘 행복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발사의 답변은 간단했습니다. “예, 저는 늘 제 삶에 대해서 만족하기 때문입니다.”

    왕은 신하들에게 그 이발사가 어떻게 자기의 삶에 대해서 만족할 수 있는지 비결을 알아보도록 했습니다. 그때 한 신하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왕이시여, 아마도 그 이발사는 99의 함정에 걸리지 않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에게 금화 99냥을 하사해 보십시오. 어쩌면 그도 달라질 것입니다.”

    왕은 그 신하의 말을 듣고서 그 이발사를 시험해보기로 했습니다. 왕은 이발사를 불러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금화 99냥을 담은 주머니를 하사했습니다. 이발사는 집으로 돌아와서 기쁜 마음으로 주머니 속에 든 금화를 책상 위에 쏟았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세고 또 세어도 99냥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100냥에서 한 냥이 모자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한 냥을 더해서 100냥을 채우고 싶었습니다.

    그때부터 그는 매사에 욕심이 생기고 인색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먹는 것도 줄였습니다. 그때부터 그에게서 행복한 마음이 사라지지 시작했습니다. 눈에는 핏발이 서고, 얼굴도 수척해졌습니다. 어깨도 축 처져서 힘이 없어 보였습니다. 결국은 그도 99의 함정에 걸려버리고 만 것입니다.

나그네의 삶을 사는 우리들이 이 땅에서 많은 것을 가지려고 생각하면 자기도 모르게 불행해질 수 있습니다. 있는 것으로 늘 만족하게 생각하고 살아야 합니다. 행복은 거기에 있습니다.

독실한 장로님이 있었습니다.

    믿음 좋은 그는 평생 교직에 몸을 담았다가 은퇴 했습니다. 그가 가지고 있는 전 재산이라고는 자신이 당시에 살던 50평짜리 아파트 한 채와 자신의 퇴직금을 넣어 둔 은행 통장 하나가 전부였습니다. 그는 큰아들이 장가갈 때 50평짜리에서 35평짜리 아파트로 옮겼습니다. 그리고 그 차액으로 아들 부부에게 자그마한 아파트 한 채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몇 년 후 그는 딸을 시집보내면서 다시금 20평짜리 아파트로 옮겼습니다.

    20평 아파트로 이사를 한 장로님은 가족들을 다 불러놓고 이렇게 유언을 했습니다. “내가 죽더라도 내가 살고 있는 이 집과, 내가 가지고 있는 은행 통장을 상속받을 생각은 아예 하지 말아라. 내가 죽는 날, 이 집은 내가 하나님께 가지고 갈 것이다. 그리고 통장에 있는 돈도 내가 천국에 갈 때 노잣돈으로 써야겠다. 그러니 욕심내지 말아라.”

    얼마 후 장로님이 섬기던 교회가 건축을 하게 되었습니다. 임종을 앞둔 장로님은 자기의 전 재산을 하나님께 교회건축을 위한 헌금으로 바쳤습니다. 물론 자녀들도 장로님의 뜻에 기꺼이 따랐습니다. 장로님은 그 모습을 보며, 평안히 눈을 감을 수 있었습니다. 자녀들이 물질에 욕심을 내지 않고 자신의 뜻에 잘 따라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자녀들에게서 영원을 향한 믿음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자족할 줄 아는 사람에게는, 경건이 큰 이득을 줍니다. 우리는 아무것도 세상에 가지고 오지 않았으니, 아무것도 가지고 떠나갈 수 없습니다. 우리는,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으면, 그것으로 만족해야 합니다."                    (성경, 디모데전서 6장 6-8절, 표준새번역)

    “그러므로 너희 재물을 하늘에 쌓아 두어라. 거기에는 좀이 먹거나 녹이 슬어서 망가지는 일이 없고, 도둑들이 뚫고 들어와서 훔쳐 가지도 못한다.”

                                                         (성경, 마태복음 6장 20절, 표준새번역)

주님! 이 글을 읽는 분을 축복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