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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창38장1-30절_끼어든이야기:의인은없으니
작성자 joheun99
작성일자 2020-03-23
조회수 102

끼어든 이야기: 의인은 없나니…(창세기 강해 74)

◎성경/ 창38:1-30(롬3:23) ◎찬송/ 337장(2002.12.1. 주일오후/ 좋은교회)

1. 때로 ‘끼어들기’ 잘못하면 욕(?) 먹습니다. 지금 요셉의 이야기가 손에 땀을 쥐고 있는데, 엉뚱한(?) 유다 이야기가, 그것도 아름답지도 못한 이야기가 갑자기 끼어들기를 했습니다. 성경의 저자가 “성령님의 감동”으로 기록(딤후3:16)하지 않았다면 뺨맞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성령님이 누구십니까? ‘하나님의 영’이 아니십니까? 그렇다면, ‘끼어든’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1) 지난 번 말씀드린대로(창세기 강해73-5항 참고), 성경에 과감하게 생략되는 시간(time)과 공간(space)의 존재를 확인해 줍니다. 즉, 창37:36과 창39:1사이에 존재하는 시간과 공간입니다. 이렇게 될 때 요셉의 이야기는 더욱 진지해지는 것입니다.

2) 앞으로 유다의 활약상이 대단해집니다. 사남으로 태어났지만(창29:35), 장남의 빈자리(창35:22)를 채웁니다. 특히, 베냐민을 향한 헌신적인 보호는 눈물겨울 정도입니다. 그래서인지 그는 ‘왕권’을 축복으로 받고(창49:10) 다윗과 메시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조상이 되는 엄청난(?) 인물이 되는 것이지요. 그러나, 성경은 ‘완전한 사람은 없다’라고 단번에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창38장을 끼워 넣는 이유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분입니다. 성경 인물 중에 안 그런 분 있으면 나와보라 그러십시오(창5장의 에녹 빼고…). 노아,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 모세, 엘리야, 엘리사…. 그러면서 하나님은 말씀하시려 하십니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롬3:10, 23).

3) 창37:26-27에 기록된 유다를 통한 요셉의 구원 사건이 유다가 선한 사람으로 선한 뜻을 가졌기 때문이 아니요, 단지 그는 이중적인 인격을 가진 사람이었음을 폭로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기회주의자’인 르우벤, ‘이기주의자’요 ‘이중인격자’인 유다를 통해서도 요셉의 목숨을 구하시는 분이 되네요. 더욱 실감나는 성경 해석의 눈이 떠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끼어넣기’(끼어들기?)에는 이런 묘미가 있는 겁니다.

2. 유다의 이름은 “하나님을 찬송하라”입니다(창29:35). 그의 어머니가 더 이상 바랄게 없다는 만족함을 표한 이름입니다. 유다까지 내리(?) 4형제를 낳고는 ‘하나님 이제 됐습니다. 만족합니다. 동생 라헬에게 빼앗긴(?) 남편의 사랑, 이제 충분합니다’라고 외치면서 붙인 이름 아니겠습니까?(‘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내지는 ‘쥐구멍에도 볕들 날이 있다’ 정도인가요?)

3. 유다는 그 “이름 값”에 걸맞는 삶을 살지 못했던 사람이었습니다. 물론, 나중 이야기가 아니고, 지금 창38장까지의 현재 상황으로 보아서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

1) 그의 결혼에 신앙적인 모습을 찾지 못합니다(1-3절). 자녀 교육에도 실패한 것으로 보입니다(7-10절).

2) 그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소외된 여성을 위한 복지를 외면합니다. 본디 형이 후손을 보지 못하고 죽으면 동생이 그 대를 이어주어야 하는 것이 당시의 법이었습니다. 구약의 율법에서도 이를 인정합니다. 그러나 유다는 자기 아들을 위하여 (약속을 어기고)며느리 다말을 여지없이 내쫓아버립니다. 청상과부(?) 만들어버리는 것이지요(11절).

오늘날 아들 귀한 줄만 알지, 며느리 귀한 줄은 모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며느리도 사돈댁에서는 귀한 딸이랍니다. 며느리 사랑이 아들 사랑이 되는 사실도 알아야 하고요….

3) 소망이 없음을 안 다말은 과감하게(?) 시아버지를 통해서 후손을 보려 하고, 이 일이 성공합니다(12-19절). 성경은 다말의 행동은 정당한 것으로 평가합니다(26절). 다말은 마1장의 예수님 족보에 그 이름이 당당하게(?) 오르는 여인이 됩니다.

4) 유다는 자신의 행동을 숨기려 하지만(20-23절), 숨길 수 없는 시간이 다가옵니다(24-26절). 아마도 이 일로 인하여 유다는 큰 충격을 받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며느리까지 보았고, 살만큼 산(?) 유다가 거리의 창녀(?) 유혹에 넘어갔다는 사실, 그것도 딸과 같은 사람에게 말입니다. 가정을 떠나 장거리 외출 내지는 출장 길을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슬픔을 위로 받는 방법으로(?) 성(性)을 찾는다는 것(12절)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알아야 합니다(유다 자신은 아내 없이 며칠도 못 보내면서, 며느리 다말은 수절하게 하는 모순도 발견됩니다).

5) 다행한 것은 유다는 자신의 실수를 철저하게 인정하고 새로운 결단을 합니다(26절). 이 점에서는 유다를 높이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불륜의 씨(?)인 베레스를 통해서 다윗이 나오고, 예수님의 족보를 이룹니다. 인간이 아무리 범죄해도 하나님의 은혜가 찾아가지 못하는 부분이 없고, 하나님의 구원이 이르지 못하는 부분이 없습니다(롬6:23,롬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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